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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나 시술후기

헤헤 |2019.03.24 08:22
조회 3,002 |추천 4
혹시나 미레나 시술 받아보고 싶은데 걱정이된다! 하는분께 도움이 되어보고자 본인의 경험담을 들고왔어요!

물론 미레나의 효과나 부작용은 사바사 케바케지만 이런 사람도 있더라 하고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적어본다는점 양해해주시구요

일단 저는 23살 미혼의 여자에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들락하던중 무려 어머니(!)의 추천으로 미레나를 알게되었구요
어머니도 생리통이 심하셔서 미레나시술을 받았는데 생리통이 아예없는 대박을 터트리시고 주변에 전파하시던중에 딸인 저한테도 넌지시 던져보신거였죠

병원에 가서 미레나 시술에 대해 물어보니(당시22살) 의사쌤은 처음에 ???하시면서 미혼인데 괜찮겠냐며 만류하셨어요
아직 어린데 안맞을수도 있다면서
근데 생리통에 허덕이던 저는 일단 한번 해보고싶다 말씀드렸고
제 상황을 알고계시던 의사쌤은 해보자 하셨어요
시술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통증, 쇼크 등등) 생리 끝자락이라 바로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시술중에 아프면 말하라 그랬는데 솔직히 참을만했고 정말 한 10초?만에 시술은 끝났어요
자궁경부를 처음 연거라 혹시 상처생겨 질염이 올수있으니 그땐 바로 내원해라는 조언을 듣고 수납하러갔는데 왜인지 점점 핑핑 어지러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수납중에 그대로 뒤로 넘어갔습니다
시술전에 의사쌤이 1년에 한두명꼴로 쇼크가 오는 분이 있다 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한두명이 저일줄이야..
쇼크로 그대로 3초정도 기절했다가 깨보니 저는 누워있고 주변은 난리났더라구요.. 머리는 핑핑 돌고 시야는 안잡히고 뒷통수는 아프고 진짜 아 죽는건가 싶었어요ㅋㅋ

근처 베드로 옮겨져서 5시간 가까이 안정을 취하고 집으로 이동동...솔직히 배아프거나 불편한건 못느꼈어요... 이후로 뇌진탕으로 고생을 했던지라...ㅋㅋㅋㅋ

지금 시술한지 대략 5개월정도 되었구요 저는 굳이 따지자면 대박쳤습니다!!
일단 가장 말많던 부정출혈은 1개월?정도 그냥 생리 마지막날 처럼 살짝 묻어나는 정도였고 팬티라이너 아침점심저녁 갈면 뽀송하게 지낼정도로만 나왔어요

여드름은...사실 사춘기시절에도 생리기간에만 이마나 인중에 크게 하나씩만 나던 사람이었는데... 이마 헤어라인에 좁쌀여드름 달고사는중입니다ㅋㅋㅠ 근데 심할정도로 느껴지진않아요
피부가 푸석해지는건 느끼는중이에요...

살찌는거는 확답할수없는게 제가 백수가되며 놀고먹고 살찐게 더 크다고 느껴서ㅋㅋㅋㅋ.. 부작용이라기보단... 예정되어있던..미래...

조금 불편한건 가끔 아랫배 통증은 있다는거...?근데 생리통보다 약하고 진짜 가끔 있어서 무시하고 사는중이에요

그리고 가장중요한 생리!
생리통은 확!아예!없어졌습니다! 야호!
심지어 생리도 초반3개월만 하더니 이후 2개월간 무월경중이에요
생리양이나 일수도 원래는 5일에서 길게는 10일정도 하혈수준으로 했었는데(이게 제일큰 문제였...) 3일로 확줄고 양도 많이 줄었었어요
생리전증후군은 여전히 있는 느낌이지만 생리통 없어진것만으로 큰수확을 얻은 기분입니다 :)!!

6개월차되는대로 초음파 한번 더 받아볼 예정이구요
깊게 말은 안하겠지만 피임효과 역시...짱...


저는 개인적으로 미레나 추천하고 싶다는걸 알리구 싶네요ㅎㅎ

+) 저는 생리통으로인한 진료기록이 많아서 보험처리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시술받았습니다! 혹시나 생리통때문에 미레나 시술하고싶다시는분 진료기록이 있는곳에서 하시는게 더 이득일거같아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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