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쓴이 본인은 날씬한 체질이고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임
그래서그런가
대놓고말해서 난 가슴작음ㅇㅇㅋㅋㅋㅠ작은편임 누가봐도 ...당연히 인정함
근데 난 내 몸 좋아하고 심지어 몸매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음 (내 몸이 외관적으로 봐서 쓰레기가 아니라는걸 말하려고 하는 말임 )
다리 길고 얼굴 작아서 키에비해 커보이고 골반은 진짜 넓음
그래서 옷핏 좋기도하고 하여튼 난 내 몸 진짜 좋아함.
근데 내가 나 골반넓다고 자랑하고 다녔냐?
아님
나 비율 좋다고 자랑했냐 그것도 아니고 나 날씬하고 다리 예쁘다고 자랑했냐
맹세코 그런 적 없음
심지어 그 통통한 친구 앞에선 상처받을까봐 ‘몸’에 관한 얘기는 절대 먼저 꺼내지않았음
근데 이런 나의 배려에 비해 슴부심으로 날 후려치던 통통한 친구의 만행을 나열해보겠음
1. 여름에 기본 반팔티만 입고와도 슬쩍보고 “야 ㅋㅋㅋ너무 초딩이다”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친하니까~하고 넘어갔는데 여름에 정말 만날때마다 지랄함
좀 붙는 상의 입으면 노골적으로 쳐다보다가 지 가슴 한번 쓱 보고 다시 내 가슴봄ㅋㅋㅋㅋ이거 진짜 기분나쁨
여름엔 대부분 이렇게 3종세트로 평가도 해줌
절벽+틴트 색 너무튐+넌너무말랐어!
근데 내가 그렇다고 얘 다리 쳐다보면서 혀를 끌끌 찰 순 없잖아 ....
2.겨울에도 다르진 않음..
바로 저번주 일인데 코트 벗으면서 가슴 어쩔 수 없이 내밀게 되잖아
근데 하는 말이
“야 니트 얇은거 입지좀마라 절벽인거 티난다”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너무 어이가없어서 뭔 상관이냐고 받아쳤는데 진짜 걱정스러워서 하는말 ㅇㅈㄹ
...
3. 친구들이랑 장난으로 서로 싸우듯이 놀릴 때 있잖아?그럼 마지막 말은 꼭
“응 ~ 00이 절벽~”
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음ㅋㅋㅋㅋㅋ
여기서 또 그렇다고해서 내가
“응~너 존 나 뚱뚱해~”
하면 바로 판에 올라올 천하의 샹ㄴ ...
4.이건 그냥 본인 슴부심임
평가해서 미안하지만 소소한 복수라생각하고 써보겠음
걔 몸은 그냥 누가봐도 예쁜 몸매는 아님 다리도 짧고 얼굴도 크고 그냥 나랑 다 반대임
내가 가슴 작은거까지 반대 ...(^.^)
남자 1명이랑 나랑 내 친구 이렇게 셋이서 카페에서 만났고
나랑 내친구가 옆자리로 앉았고 그 반대편에 남자애가 앉았음
전혀 기지개를 펼 타이밍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ㅈㄴ 크게 기지개를 펴면서 가슴을 내미는거임
가슴이 워낙 큰편인 친구니까 나도 당황하고 남자애도 당황했음
그리고 기지개를 한 5초를 폈음 진짜 갑분싸오졌음
그래놓고선 그 본인의 길고긴 기지개끝내놓고선 하는 말이
“뭐야 분위기 왜이래 ㅋㅋㅋㅋ”
...진짜 한대치고 싶었음 10년친구 정이있다지만 왜저러는걸까
이것을 시작으로 자신감을 얻었는지 그후로 남자앞에서 기지개 펴는 모습은 정말 수천번봄 볼때마다 경악스러움
5. 그냥 자기가 가슴크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소문내고싶어함
내 가슴은 커! 너 가슴은 작아! 시종일관 이 태도임
버스 늦을 것 같아서 뛰어가자니까
“아...야 나 가슴땜에 뛰면 아파...”
진짜뻥안치고 이럼
내가 무슨 철인3종경기를 하자고했냐
정류장 앞까지 잠깐 몇초 뛰자고 한건데 그것도 못뛰면 걸어다니는건 가슴 아파서 어떻게 걸어다님?
내가 너무 어이가없어서 “..?뭐래 잠깐이잖아” 이러고 어이없는 표정 지으니까
“야 ㅋㅋㅋ닌 모르는 고충이있어 그래 됐다 뛰자”
이러더니 총총 뛰어감 존 나 잘뜀 진짜 저 말듣고 벙쪄서 걔 정류장까지 뛰어가는 모습 넋놓고 본 기억이 생생함
6.이건 그냥 일화 하나임
난 말라서 부러질 것 같단 말 아예 안들음
ㅇㅇ그정도 마른건 아니고 그냥 날씬한 쪽임
근데 여름에 짧은 바지나 치마 입으면 걔는 꼭 야 넌 말라서 툭치면 날라갈 것 같다 ㅇㅈㄹ
한번은 좀 예민해져서 “툭 쳐서 날려봐 한번~”
이랬더니
“아모야 왤케 띠꺼워 ㅋㅋ”
이럼 ㅋㅋ
하여튼 얘한테 말라서 부러질것같단 말 스키니진이나 치마 입을때마다 들음
심하게말해서
내가 넌 살쪄서 곧 터져버릴 것 같다고 하면 펑펑울면서 손절할꺼면서 왜저러는거임?
일단 생각나는 일들은 여기까지임
진짜 하다하다 짜증나서 써봄
그냥 한번쯤은 말해주고싶음
네 가슴이 큰건 그냥 너가 통통해서 그런거라고....ㅎ....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