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간신히 내가 잡고있는 연애

ㅇㅇ |2019.03.28 11:54
조회 47,114 |추천 138

제일 비참한 연애가

나만 놓으면 끝날 것 같은 연애라고 하는데

한없이 날 예뻐해주고 한없이 사랑해주던 너를 보면서

우리에겐 해당사항 없는 일이라 생각했지

 

시간이 지날수록 너의 우선순위에서 나는 점점 밀려났고

잠깐이라도 내 얼굴보려고 내 목소리 들으려 노력했던 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카톡 답장조차 귀찮아 하는 너를 보면서

설마 아니겠지, 그냥 잠깐 아주 잠깐 지친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위안삼으며

내가 더 노력하면 괜찮아질까봐

나만 더 사랑을 구걸하고 나만 널 원하고 맞춰주고 있는데...

 

어느 순간 그런 내 모습을 보니깐

이렇게 비참할 수 가 없더라

 

근데 정말 나만 놓으면 끝날 것 같은 우리의 연애인데

구질구질한거 알면서도 나는 아직은 못 놓아주겠어서

오늘도 혼자 하는 것 같은 외로운 연애를 이어나가고 있어

추천수138
반대수6
베플Sher|2019.03.29 16:58
전 그런 상태 1년동안 유지하고 급 한달간 마음고생 심하게 하다가 제가 먼저 놓았습니다 지금 매우 좋구요 낮아진 자존감, 늘 연락기다리기, 본인이 힘들면 괜찮아질때까지 마냥 기다려주기 이런 감정소비 싹 다 없어지니까 너무좋네요 연애를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일수도있지만 그래도 저를 사랑하고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베플ㅇㅇ|2019.03.29 22:40
지금 좋아 죽겠으면 헤어지지 마세요 후회되면서 과거 좋았던일 생각나고 님이 차고 님이 매달리는 개같은 상황 나오고 자존심까지 다 깎아야됨. 어느 순간 갑자기 현타오고 마음정리 한방에 끝나니 그 전까지는 좀 힘들어 하셔도 되요 그 힘든 과정 없으면 나중에 후폭풍까지 와서 답 없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