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가량 사귀다 일주일 전 헤어졌습니다.
제가 전남친과 헤어지고 불안한 상태였을때 남친이 위로해주면서 시작된 관계라그런지 남친이 남자관계에 유독 민감했어요
주위에서 정말 부러워 할 만큼 예쁘게 사귀었고, 일생 못받아본 사랑을 분에 넘치게 받았습니다.
제 성격이 좀 쿨하고 남친 성격이 좀 세심했는데 항상 제가 다른 남자를 바라볼까봐 불안해 하길래 제가 믿을때까지 노력한다 했고 실제로도 노력했습니다 폰 비번이나 인스타 계정까지 모두 공유해줬구요( 원래 이런거 신경안씀)
그런데도 하나하나 트집을 잡고 혼자 미치도록 불안해하다가 매일 집에가면 저 몰래 울고 힘들어하더니 결국 싸움이 나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화고 나고 너무 속상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컸고, 솔직히 힘든 점보다 난 사랑하는 마음이 큰데 상대는 반대라 생각하니 실망도 크더라구요
홧김에 헤어지고 자기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길래 이틀있다 만나서 둘 다 진정된 상태로 대화 나눴습니다
요약하자면 아직 나를 너무 사랑하며, 얼굴 보는것 만으로도 너무 흔들리지만 타이밍이 아닌것같다. 우리 둘다 신뢰가 너무 떨어져 있으니 시간을 많이 두고 서로 회복 좀 하고 그때도 서로가 너무 좋으면 다시 꼭 만나자. 제가 너무 우니까 최대한 빨리였음 좋겠다고 제발 울지마라더라구요
일년정도는 일주일 중 하루도 빠짐없이 봐야하는 터라 마음은 계속 유지될 것 같아요 남친 친구들도 남친한테 후폭풍 올게 뻔한데 자존심 부리지말라고 하구요.
이런 말이 여지 남기기위해 사용되는걸 고려해도 여러 상황이나 이사람 성격상 아직 저를 좋아하는 건 맞습니다
시간을 천천히 두고 이사람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게 맞겠지요 저는 그 사람이 좋아하던 밝은 모습으로 계속 살구요
사실 너무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