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눈으로 보다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될 날이 올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던 31살 지방에서 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우선 글을 적는 과정에서 맞춤법이라던지 형식이 거슬리더라도 양해구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헤어진여친이 글을 보게된다면 한마디 적고 시작하겠습니다
너에게 바친 내 열정.사랑.헌신들이 처참히 밟혀져서 내인생의 한 부분을 도려내고 싶을정도로 괴로운 순간들을 이겨내고 있는 나에게 너는 평생 용서받을 생각도 하지말고 후회하며 살기를 바란다.
여자친구와 만난지 4년, 4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서로 지지고 볶고 싸우며 서로 밑바닥까지 본후에 서로를 인정하고 다독이며
결혼 약속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 집안은 남들이 하고 살 정도의 여유있는 집안이었고 저또한 나름 대기업이름으로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잘 살지는 않았지만 손벌리며 살지 않으며 살아가는 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어 힘든시간을 보냈지만 어머님께서 일을 하시며 저에게 손벌리시지 않으려 하는걸 느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고 여자친구와 결혼 약속을 정하며 한달전부터 인사는 언제 어떻게 드리러 가느냐부터 결혼해서 어떻게 살지 이야기하며 행복에 차있었죠
하지만 여자친구가 부모님께 저와 결혼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들으신후 반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집안이 차이가 난다는것부터 해서(더있지만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자친구 또한 힘들어했습니다 날짜 또한 서로 언제갈지 정해놨기에 저는 여자친구를 다독이며 내가 알아서 하겠다 배경보다 사람이 괜찮으면 배경은 따라오게 되어있다 내 미래를 잘 설명한다면 아버님께서도 허락하실거라고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리던중 주말이 되었고 대학교선배 남자가 서울에서 이 지역에 놀러오게 되었고 온김에 얼굴도보고 밥도 얻어먹고 와도 되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저에게 안심시키듯 이혼한 남자에다가 별로라는 식으로 말하기에 알겠다 맛있게 먹고 잘 놀다오라고 까지 말하였습니다
카톡도 틈틈히 보내주기에 안심했죠 집 들어갈때도 연락해주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이 되었고 평소와 같이 시간이 흘렀고 딱 일주일이 지나더니 저에게 대하는 행동들이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는 5일정도 이후에 우리 연락하자는 이야기를 하길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시간이 필요한건가 라는 생각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3일째되던날 연락을 했지만 안받더군요
그러고는 4일째 되던날 연락이 왔습니다 카톡으로 4년이라는 시간동안 힘들었다며 현실적으로도 힘들고 심적으로도 힘들다며 헤어지자고 통보를 하더군요...머리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동안 지켜보며 힘든모습을 바라보온 저로서 힘들었지만 알겠다고 하며 저도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생각을 적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괴로워 하며 며칠이 흐르고 전 여자친구 인스타도 들어가보게 되고 전여친이 힘들어하는 글들과 상태를 올리고 그랬습니다.
카톡또한 들어가서 전여친 상태모습을 찾아보게 되더군요...
그렇게 우연찮게 보다가 인스타 돋보기 모양에서 모르는 남자사진이 뜨기에 보았더니 그옆에 익숙한 사람이 있더군요..설마했습다.정말 설마했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맞다라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바로 그 학교선배라는놈과 전여친이 붙어서 손잡고 뽀뽀를 하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은 내려앉고 숨은 멎을것같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놈껄 보다보니 저와 헤어지기 전부터 만나고 있었더군요 지방내려가는 길이 행복하다라는 그런말들을 보게 되었고 같이 손잡고 있는 사진들까지....나에게 그렇게 별로라고 하던 놈과 다정히 있는 모습들이 너무 화가나고 억울했습니다
금요일 밤이었고 연락을 당장했습니다 안받더군요 2번 전화했도 안받기에 기다렸습니다 지금 이글을 적는 지금도 그때의 감정이 생생합니다
혼자 미친듯이 울었습니다...연락이 없더군요 그놈이랑 있었던겁니다
그날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습니다 잠도안오더군요 울며 잠들다 한두시간 잠들었다 깨면 그상태로 있는것이었습니다
밥이요? 목구멍으로 넣어도 들어가질 않더군요
억울하고 화나가 내가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나 하면서 말이죠 지금도 울컥합니다..
월요일이 되고 문득 생각이 정리가 되더군요 "찾아가자" 라고
혼자서 수요일에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준비해야할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흥분해서 말하고 싶은거 못할까봐 적어놓기까지 했습니다
전여자친구의 스케쥴을 알기에 준비했습니다.수요일 퇴근후 제일 깔끔한 옷을 입고 머리도 단정히 하고 거울을 보며 당당하게 하고 오자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한손에는 물을 담은 텀블러와 한손에는 홍삼을 들고 갔습니다.
전여자친구 일하는 근처에 가니 전여친 자동차가 있더군요
그 뒤에 차를 세워놓고 기다렸습니다 밤9시가 되니 모습이 보이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기다리는데 그놈이랑 전화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제 모습을 보더니 어쩐일이야 하며 어색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제가 전화 끊어봐 하니 오빠 내가 나중에 전화할게 이러더군요 말하는 토씨 하나하나 기억이 납니다.
끊고 저에게 오길래 말했죠 내가 너같은 애때문에 귀한시간 내서 왔다고 말하고 텀플러에 있는 물을 뿌렸습니다 이건 나 배신한죄랑 나에게 거짓말한 죄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그와중에 혹여 젖어서 추워할까봐 수건이랑 웃을 챙겨간 제가 너무 바보같이 병신같고 정말!!!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렇게 뿌리고 어이없어 하더군요 자기 힘들었다고 괴로워서 어쩔수 없다고 말하는데 끝까지 속이는 모습을 보니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너 인생 그따구로 살지말라고 내가 모를줄 알았냐고 난 너 기다려줬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눈물이 터졌습니다 제인생에 살면서 아버지 돌아가셨을때보다 더 서럽고 힘들고 괴로움으로 소리를 지르며 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눈물을 그치고
너인스타로 힘든척 하면서 뒤로는 남자 잘만나고 다니면서 뽀뽀도 하고 손도 잡고 했더라 너 그 이혼한 선배 맞지 라고 하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그러더니 화나면 때리라고 하더군요 냉정하게 말했습니다
아니 나는 여자 안때려 그리고 너 지금 내모습 똑똑히 기억해
라고 말하고 남자번호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왜라고 물어보길래 전화통화하게 번호 알려달라했습니다 머뭇거리더니 알려주더군요 그러고는 말했습니다.
이제 끝난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나는 지금 너희 부모님집에 찾아가겠다고 이야기하니 울면서 왜그러냐고 내가 무릎 꿇을까 이소리를 하더군요
정말 내가 이런여자를 사랑했던 제 자신이 초라해졌습니다...
아니 나는 너희부모님께 다 말씀들릴거라고 이야기하고 따라올거면 따라오라 하고 차타고 집앞으로 갔습니다.
일부러 천천히 갔습니다 전여친에게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군요 그순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남자놈 이었습니다
받았고 저에게 욕을하더군요 가만히 안두겠다고 경찰에 112신고를 한 모습을 캡쳐해서 보내더군요^^
욕한마디 안하고 바로 끊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누구냐며 아버님이 나오셨습니다.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4년동안 00와 만나온 00입니다. 이렇게 실례가 되는걸 알지만 드리고 싶은말과 듣고싶은 말씀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하니 아버님께서 들어오라고 하셨고 들어갔습니다.집안에 전 여친이 있더군요
전이 인사드리러 갈때 사가자고 했던 홍삼을 드리며 늦은밤 죄송합니다 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웠습니다.
남자이야기는 일부러 안했습니다 제가 부족하게 느끼셨던 부분들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보고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전여친에게 전화를 했더 받더군요 내려오라고 했죠 알겠다 하고 조금 있더니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고 말했습니다 "나 일부러 남자이야기 안한거 알고 있지"라고 그놈이랑 헤어질거냐거 물어봤습니다
머뭇거리더군요 그러고는 언젠가는 헤어질거라고 하더군요
그말과 함께 저는 결단을 내리고 다시 집으로 올라가서 아버님께 이야기를 더 하고 싶은데 시간좀 내주시겠습니까 말하니 내려가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내려와서 전여친에게 너희 아버지랑 이야기 할테미깐 넌 들억가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안절부절해 하더군요
아버님이 내려오시고 전여친이 아빠 내일 출근해야한다며 횡설수설 하길래 올라가있으라 말하고 아버님과 카페에 갔습니다.
아버님께서 하고싶은말 있으면 다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말로만 들었을때와 직접뵈었을때와 너무도 달랐습니다 인자하셨고 귀기울여 주셨고 논리적으로 대하시려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차마 떨어지지않는 입으로 말했습니다 00이 이렇게 마음이 변하게 된것이 남자가 생겼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당황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혼한 남자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아무말을 못하셨고 제가 한마디 더했습니다
"오기전에 그남자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저에게 욕을하더군요 아버님이 생각하셨을때 제가 잘못한건가요"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자네가 많이 힘들었겠네...라며 더이상 말씀을 안하시더군요.
끝까지 미안하다라는 말씀을 안하셨습니다
마음속으로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나 할때까지 했다라고... 그리고 일어나서 걸어가는 도중에 집앞에서 아버님과 마지막으로 끌어 안았습니다..너무 눈물이 나려는데 참았습니다..조심히 가라고 하면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차에 타서 그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 건들여서 뺏으니 좋냐고 말하니 건들인건 아니고..말하길아 미안한 마음 안드냐고 물어보니 어....미안한 마음은...이러면서 말하더군요 참았습니다 쌍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제가 다시 참고 부모님게 다 말씀드렸다고 하니 예예 하며 비아냥거리는데 정말 내가 이런상황에 놓인게 부끄러웠습니다...괴로웠습니다 주먹을 몇대 날려도 시원찮을 놈이었습니다
욕하고 싶으면 욕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거기에 간거라고 말하더군요
저도 말하고 싶은것도 많고 그렇지만 똑같이 저질스럽게 굴지 않을거라고 하고 두고보시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놈에게 벌을 주고싶었습니다...줄수만 있다면 뭐든지 말이죠..너무나도 간절하게 말이죠
서울 63빌딩 한0생명에서 일하고 있더군요
그놈에게 넘어간 여자친구도 밉지만 남자놈도 너무 미웠습니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악착같이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