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된 이야기가 되는 친구는 남자애 2명이랑 여자애 한 명이야
남자애 2명은 철수랑 민수라고 하고 여자애는 유리라고 할게
내가 체구가 작은 편이란 말이야 좀 말랐는데 키도 작아서 다른 여자애들보다도 교복이 조금 작아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와서 교복 개서 정리하고 있었는데 철수가 내 치마 집어들더니 '와 ㅈㄴ 작다...' 이러는 거야
근데 철수가 운동하는 애라서 남자애들 중에서도 덩치가 큰 편이거든
유리가 그거 보더니 '김철수가 드니까 더 그렇게 보임 ㅋㅋㅋㅋ' 이렇게 웃다가 '야 한 번 입어봐 ㅈㄴ 웃기겠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야
그래서 철수가 '야 뭐래 백퍼 찢어짐 ;' 이렇게 말했는데 유리가 '쫄? 내가 책임질게 ㅋㅋㅋㅋ'
그래서 철수가 '네가 책임진다고 했다~' 이러면서 내 치마에 다리를 넣었어 나도 그때까지는 웃고 있었어
그리고 두 다리를 넣었는데 철수가 '와 ㄹㅇ 찢어질 것 같음 ;' 이러면서 벗으려고 했거든
근데 그때 민수가 뒷문을 열고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철수가 '야!! 잠만 잠만 나 지금 치마 입고 있어 ;;' 이랬는데 민수가 '내 알 바냐?? 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들어왔거든
그래서 철수가 복도에 여자애들도 많으니까 교실 안쪽으로 들어오려고ㅠ하다가 걸으면 다리가 벌어지잖아
그대로 치마가 지퍼 쪽이 찢어진 거야(우두두둑 소리 나면서 지퍼 결대로 찢어졌어...)
우리 4명 단체로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쳐다보는데 내가 3학년이라 내 돈으로 치마 수선하기는 너무 돈이 아까운 거야 그래서 물어내라고 했는데 애들이 하는 말이
철수는 '아 솔직히 이건 김민수 잘못이지 내가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그리고 김유리가 책임진다고 했으니까 난 잘못 없음'
그리고 유리는 '나는 김철수가 찢으면 책임진다고 했는데 솔직히 찢어진 건 김민수 때문이지 ;; 김민수가 물어내야 되는 거지'
민수는 '그냥 김철수가 덩치가 커서 찢어진 거지 그게 내 잘못이냐? 김철수가 아니라 나였으면 안 찢어졌을 걸? 김철수가 다시 사줘야지'
이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선생님한테 갔는데 선생님께서는 이런 일로 자기 부르지 말라고 하시고 나한테도 찢어질 게 당연한데 왜 가만히 웃기만 하냐고 내 탓을 하셔서 선생님이 개입하는 건 안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