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엔오 때 입덕한 데뷔초 이삐야 아미밤도 없던 시절 플랜카드 들고 비오는 날에도 우비입고 기살려주려고 목터져라 응원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미밤이 벌써 3번째버전이고, 나 말고도 응원해줄 팬들이 몇백만 몇천만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뿌듯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그냥 온갖 벅찬 감정이 들어 물론 애들 잘된거 진짜 너무 행복하지 자랑스럽고 이제는 어디가서 나 방탄 팬이다 자랑스럽게 말할 수도 있고 말이야..예전에는 방탄소년단 팬이라고 하면 방탄조끼? 이름이 왜그래 이런 소리나 들었는데..ㅎ 다 좋은데 진짜 결론적으로 오프 뛰기가 너무 힘들어서 눈물나..ㅜㅜㅜ 머3터 이후로 한번도 내손으로 콘서트 팬미팅 가본 적이 없어..전부 대행 아니면 양도야.. 심지어 이제는 그것도 너무 비싸서 부담스러워..ㅜㅜㅜ윙콘 때 B03 n열대를 플미주고 가도 30만원대였는데 이제는 기본 100 이상이고 대행은 더더욱 비싸지.. 어느 순간부터(머4터 즘이엇던 것 같아) 그냥 같은 공기를 마시고 그 분위기를 즐기고 그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되는 함성소리의 일원이 된다고 생각하고 안좋은 자리도 갔거든.. 근데 이제는 나도 더이상 이렇게 백날천날 오프를 뛸 수 있는 경제적 여유도 안되고, 시간도 없고 현망진창이라 갈 수가 없어서 이번 한번만 목숨걸고 가고 싶은데 내가하면 분명 안될꺼고, 대행은 하늘을 찌르듯이 비싸고 대리티켓팅은 이런 팬심 이용해서 선입금비만 따먹는 애들이 수두룩하고.. 진짜 눈물만 좔좔난다 너무 보고싶은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너무 보고싶은데 2D로만 앓는다는게..ㅎ 같이 오프뛰던 팬들은 다 탈덕하고 또다른 덕메들이 생기고 이렇게 나는 여전한데 옆에 같이하는 사람들이 몇번이고 바뀌니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더라.. 아무리 덕메라지만 그래도 같이 피와 살(? 을 나눈 사람들인데 한순간에 연락이 끊기고 결국에는 나혼자가 되고..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제 나도 그만할 때가 된걸까.. 여전히 좋은데 너무나도 좋고 멋지고 자랑스러운 내가수인데 더이상 손닿을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속상하고.. 어디에 털어놓으면 나이는 2n살 처먹었으면서 아직도 아이돌에 헌신하는 빠순이짓이나 하고 앉아있다고 뭐라하고..너무 속상하다 진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