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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니가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랑 알고 지내?

ㅇㅇ |2019.04.04 03:14
조회 30,513 |추천 72
답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것말고 다른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고 심하진않지만 살짝 쎄한 느낌이 들고 내가 예민한가 싶은 일들이 반복해서 생겨서 바쁘다고하며 좀 거리를 두고 있었어요.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같이 잘 지내고 하지만 둘이서만 따로 만나지는 않고요.

그러다 저번에 만났을때 보통때는 반가워하며 내가 있는쪽으로 오는데 그때는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내가 먼저 가벼운 인삿말로 말을 거니까 허둥지둥하면서 외면하면서 대답하더군요.

왠지 내가 자기한테 큰 상처를 준것처럼 행동하는듯 해 보였어요. 제가 알기론 따로 차라도 한잔 같이하는 친구가 또래친구로는 저밖에 없습니다. 사람사귀는걸 좀 무서워 하고 경계하는 친구입니다.

동호회 내에서도 보면 잘해주고 반갑게 인사하지만 둘이 따로 만나는 경우는 나이좀 많으신분 한명있네요. 비슷한 나이대로는 제가 있고요.

전 사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무한테나 말 잘걸고 같이 밥먹으러가자 말 잘하는 편입니다. 이친구는 처음엔 경계하다가 나중에는 나를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단짝 친구로 지내고 싶은것 같습니다.

친하게 지낸지는 좀 오래되었는데 거기서 좀더 친해졌다 싶은게 (집에놀러갈정도로 친해짐) 1~2년 전이고 동호회의 다른사람과 내가 말하고 있으면 항상 옆에와서 끼어들거나 자기가 끼어들 내용이 아니면 다른이야기로 말을 겁니다.

그리고 은근히 내 행동을 약간 정해주고싶어하고 모든 이유는 어쨌든 나와 함께하기 위해서인것 같습니다. 동호회 내의 다른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내가 왠지 미안한 감정이 들게 됩니다. 어떻게 하라마라 소리는 안하지만 매우 서운한 표정이 됩니다.

그리고 만나면 뭔가 가르쳐주고 싶어하는데 내가 알고있는 상식이나 지식과 상반되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체로 그냥 얜 이렇게 생각하나보다 싶어서 넘어가 주는데 어쩌면 그래서 내가 자기보다 모자라다고 느낀건지도 모르겠네요.

도저히 이해시킬 자신이 없을때 저는 논쟁을 안하고 넘어갑니다. 상대가 약간이라도 알아듣는다싶으면 대개 말싸움에서 지는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말장난도 좋아하는편이고 논리에 맞는다면 내말에 반박해도 불쾌하지 않습니다. 이친구와는 내가 거의 맞춰주는 관계가 되다보니 만나고나면 스트레스받는데 쌓여가는데

심지어 나를 자기가 원하는대로 조종? 하려고 한것같고 무시한건가 싶고 매우 소심하게 내 주변 사람들을 쫒아버리고 싶어하는것 같아서 선을 좀 긋고싶어졌어요.

이 모든건 나를 좋아해서? 나와 함께 있고싶어서란건 압니다. 그리고 이런일들이 아이들의 친구 집착현상과도 비슷한거 같구요. 이친구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고 괴로웠다고 합니다.

이모든걸 이해하자 싶었는데 점점 뭔가 말투가 살짝 기분나쁜게 내가 예민한가 싶은 경우들이 생겼습니다. 단짝 친구이면서 내가 자기를 빼고 타인과 잘 지내는게 싫고 자기와 같이 만나는건 문제 없고요. 그리고 그 관계의 주도권은 자기가 잡고싶어하는것 같은데 무시하고 막대하는 역할이 아니라 자기가 배려하고 도와주고 뭔가 가르쳐주는 역할을 원하는듯 합니다.

그런데 제입장에선 그런걸 원하지 않고요. 아무리 도와주려는 마음이 고맙더라도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지만 진짜 백지한장을 들어주려고하면 짜증납니다.

말할까말까 하다가 어떻게 말해야 될지도 몰라서 그냥 더이상 둘이서 따로 만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만나면 인사하고 적당히 다른사람한테 대하는것처럼 친절하게 대합니다.

그런데 꼭 내가 자기한테 큰 상처를 준것처럼 행동하고 얼굴에 그게 다 티가나고 막상 보고있으면 미안한 감정이 올라오는데 실제로 내가 왜 미안해야되는지 모르겠고 상대방은 내가 잘지내다 갑자기 외면하는걸로 생각할거같고 나는 그걸 자기가 한 행동과 말들이 있는데 애도 아니고 내가 일일이 말해줘야 하는지 싶고

적당히 거리를두면서 적당히 동호회 회원중 안면있는친구 정도의 관계를 희망하는 내 바램과는 다르게 그냥 먼저 다가와 친한척하고 순진한 사람 상처준 나쁜사람이 될수도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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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이런말을 들었는데 아무리 좋은쪽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그게 안돼서 다른분들에게 물어봅니다.

동호회에서나름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는데 행사때 제 친구 두명이 원래 예쁜 애들이 풀메이컵을 하고 눈에띄게 예쁘게 차려입고 방문했습니다.

이 동호회친구가 눈이 휘둥그래져서 '니가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알고 지내?' 라고 물어봐서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라고 대답했는데 또 같은말을 물어보고 총 세차례 물어본다음 그때마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라고 다시 대답했는데 고등학교때와 졸업하고 나서 많이 달라지기도 하니까 하면서 혼자 납득하는듯 했어요.

나는 뭔가 기분나쁜데 저런 예쁜애들을 실제로 가까이서 본적이 없어서 말이 헛나온건가? 라고 이해해주려고 생각은 했지만 두고두고 마음에 걸렸었고 그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는 전혀 묻지않고 외모에만 놀라는 모습에도 기분나빴지만 역시 말이 헛나온거라고 여기려고 했습니다.

이 말을 한 친구는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낮은 편이고 평소 '나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합니다. 친구도 많이 없고 그래서 사람대하는 경험 부족으로 속으로 생각한걸 숨기지 못하고 나온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일이 있은지 좀 됐는데 아무리 좋게 생각해주려 해도 날 무시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그사람이랑 친해짐으로서 자기랑 '우리같은 사람'으로 인식된건가 싶기도 하고요.

이 말이 정말 그냥 전혀 나를 무시할 의도가 없었지만 실수로 나올 수 있는 말일까요? 나도 말실수 합니다. 의도치 않게 감정상하게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웬만하면 이해하려고 하는데 계속 찜찜하게 걸리는 기분이라서 다른분들에게 물어봅니다.

동호회친구와 예쁜친구들과 저는 모두 여자입니다.
저는 딱히 잘 꾸미지 않고 그냥 평범한 편입니다.

추천수72
반대수6
베플|2019.04.04 11:16
그럴땐 너랑도 알고지내는데 뭘 ㅎㅎㅎㅎ 하고 전혀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세요
베플ㅎㅎㅎㅎ|2019.04.05 14:59
넌 이렇게 평범한데 어떻게 저런 이쁜애들을 알수가잇엉?원래 끼리끼리 노는거쟌아 라는 말을 어떻게 저런애들을 알지? 하는 거 그 의아해하는 태도는 평소에 자기보다 아래로 보고있었나봄 그게 아니면 진짜로 의외의 인맥이다 싶은 .. 이것도 저것도 일단 님을 그렇게 보고있지 않았다는 거
베플남자못생겼단얘기|2019.04.04 08:00
쓰니를 그동안 하찮게 봤다는거네.. 친하게 지내지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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