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엑소 좋아하면서부터 하루하루가 한편으로는 행복하고 한편으로는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갈까 아쉬워했던 8년이었는데
민석이 군대간다고 하니까 정말 내 생각보다 함께했던 시간이 더 짧았던 것 같네.
내가 한창 뭣모르게 어릴때 나왔던 노래가 늑대와 미녀,으르렁이었거든. 정말 시골 촌구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노래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엑소의 쇼타임할땐 이거 안보는 애들은 얘기에 끼어들지도 못했었고..
중독 콜베 럽라 등등 지금까지 그 수많은 곡들을 해오면서 애들과 함께 걸어주는 사람도, 다른길을 걷는 사람들도 생기고 싫어하는 사람만큼 사랑해주는 사람도 생겨나고.. 솔직히 까고 말하긴 그렇지만 우리가 다내려놓고 싶을만큼 이런 저런 많은 일 겪었잖아?
참 어떻게 보면 모순적일수도 있는데 그순간에는 이렇게 힘들수가 있을까 싶었던 일도 지나고 보니까 전부 추억이더라.
나는 내가 엑소를 계속 좋아해도 되는걸까?라는 생각도 덕질하면서 진짜 많이 들었었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사랑스러운 애들이라, 누구보다 얘네가 어떤 애들인지 다 아는 내가, 얘네를 어떻게 안보고 살 수 있을까 싶었다. 진짜 오글거리고 그럴수도 있는데 내 청춘은 이미 엑소다.
나는 먼 훗날에 뒤돌아보면 엑소가 내 청춘이라고 정의해도 부끄럽지 않을 거 같을만큼 진짜 사랑이라는 말로는 넘쳐서 표현이 안될 만큼 사랑하게 되버렸고 이제 멈출 수도 없을 거 같다
그냥, 나는 이제 얘들만 보고 갈거고 민석이 들어가고 준면이 백현이 종대 찬열이 .. . 세훈이까지 오랫동안 완전체 못본다고 해도 그냥,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 되돌아보기도 하고 망가졌던 부분은 다시 수리하고.. 나중에 애들 돌아올때 힘들지말라고 길 예쁘게 가꿔둘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