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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추가)길냥이 입양에대한 조언..

ㅇㅇ |2019.04.10 10:54
조회 28,412 |추천 120
길냥이 입양에대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 부모님은 해외거주중이시고 중년이십니다.
사시는 동네에 길고양이가 한마리있었는데 며칠 집앞에서 울고 비맞고있는게 안쓰러워 사료를 주시기 시작하신게 인연이되어 지금은 잠잘때 들어와서자고 사료랑 물, 간식은 항상 집안에 구비해두시는 정도입니다.
주택이라 베란다 문을 항상 열어두셔서 고양이가 스스로 배변할때라든지 밖에 나가고싶을때 들락날락하기도하고 또 아이가 애교도 워낙 많아 두분께서 정이많이드셨구요.

병원에 데려가서 접종시키고 상처난 부위도 치료해시면서 아이의 품종이랑 나이는 스코티쉬폴드 여아, 2살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처럼만 지낸다면 정말 아무문제가없겠지만 문제는 저희 부모님의 거주지가 바뀌게되셔서 다른동네로 이사를가시게되었습니다.
만약 지금처럼 단독주택에 사시면 문제없이 데려갈수있으나 30층짜리 고층아파트고 현실적으로 저희부모님은 고양이를 길러보신적도 없으셔서 걱정이많이됩니다...
두 분 다 연세가 있으신데 솔직히 길냥이도 안쓰럽고 맘이아프지만 자식된 입장에선 부모님에 대한 걱정이 먼저앞서게되네요.
집에서만 키우던 냥이도 아닌데 아파트에서 잘 적응할지 걱정스럽구요...

제가 이전에 고양이를 키워본적이있거나 키우고있다면 사실 이렇게까지 걱정을 안할수도있겠지만 저 역시 지식이없는상태라서 며칠째 고민하고있습니다.

정말 데려가야한다는 마음과 두고가야한다는 마음이 공평하게 반씩인거같아요. 부모님도 마찬가지인 상태입니다.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또 이 상황에 현명한 조언을 해주실 분들 부디 여러가지 의견을 내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추가)
제가 한국에서 데리고있는 강아지가있는데 어릴적부터 많이아파서 맘고생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길냥이를 데려가시는거에 고민하실때부터 걱정이많이됐던것같네요.
여러분들의 여러 의견들을 부모님과 충분히이야기나눴고 두고가서 후회하는마음보다 데려가서 희노애락을 함께하는쪽을 선택했습니다.
저희를 찾아온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서로의 삶에 스며들어 진정한 가족이될거같아요.
본인의 일이라 생각하시며 내주신 소중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모두 곁에있는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추가)벌써 글을 올린지 한달이지났네요.
냥이는 아주 기특하게도 적응잘해서 잘지내고있어요.
가끔은 너무 잘 적응하는게 슬프기도하지만 저희 품에 들어온 순간부터 끊어질수없는 인연이라고 여기고 댓글쓰신분들이 소중히 여기시는만큼, 아니 그 이상보다 더 그 아이를 사랑해주며 살아가겠습니다.
사진을 궁금해하시는분들이계셔서 첨부합니다.


추천수120
반대수2
베플길냥이짱|2019.04.11 13:51
일단, 손탄아이들은 사실상 끝까지 책임져주시면 감사할것같아요. 사실 길위의 삶이란, 안녕 길고양아 내일보자 인사해도 다음날 시체로 만나는게 그아이들 삶 입니다. 그정도로 아이를 정들여놨다면 데려가는걸 제안드리고싶어요.. 일단은 아이도 환경이 바뀌면 불안해서 많이 울꺼예요 영역동물 인지라,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많이 불안해하고 울수도있습니다. 시간이 약 이예요 그래도 그간 같이 곁을 나눴던 집사들이 곁에있으니 아이가 금방 적응잘해줄꺼라 믿습니다. 질켄 이라고 아이데려가서 일주일에서 한달정도 캔이나 츄르에 타서 먹여주세요 심신의 안정을 취할수있게 해주는 보조제 역할을 해요 영역동물이니 숨을수있는 공간 숨숨집 충분히 놔주시구요. 사실 밥,간식,화장실,숨숨집,스크래쳐 등등.. 준비만 해준다면 아이적응 할떄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 정도만 플러스 하면 될것같습니다 길고양이 생각해주는 고운마음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예요 ^^
베플지금은파리...|2019.04.11 14:05
일단 좋은마음 가져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먼저 스트코티쉬아이라니..유기가 확실하네요ㅜㅜ스코티쉬아이들 애교많고 큰 말썽은 안부리는종이에요. 뭐 냥이들에따라 천차만별이긴하지만. 품종 유기묘에 손까지타고 잠은 안에들어가서잔다니 반 집냥이나 마찬가지고 아이 다시 길에 돌아가게된다면 험한일당하는거 부지기수입니다. 세심한 케어가 필요치않아요. 지금처럼 밥 물 아이만의공간(수직공간같은 캣타워) 화장실 이정도면 충분하고 부모님 적적하실테니 아이랑 내키실때 낚시장난감같은걸로 놀아주고. 저희부모님도 처음엔 제가 데려왔을때 걱정하시더니 지금은 저보다 고양이관련 책도 더 많이읽으시고 케어 잘해주세요. 이동장 먼저 준비하셔서 아이 집에들어와 잘때 이동장에서자도록 적응부탁드리구요. 조금 익숙해지면 중성화하셔서 여자아이는 회복기간이 좀 있어요. 회복후에 적응시키고 이사하시면 아이가 알아서 적응할거에요. 다만 밖생활했던 아이니 안전문같은거 현관쪽에 꼭 해두시구요. 아이 적응시에 뭘 하려하지마시고 가만두세요. 알아서 영역탐색시작하고 다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지금 하고계신일을 집에서하신다고 바꿔생각하시고. 생각보다 부모님 노후생활하시는데 큰 활력소? 다시 자식키우는 재미느끼시며 좋아하시고 잘 하실거에요! 지금도 충분히 잘 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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