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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투 좀 봐주세요. 저만 기분나쁜가요

ㄴㄱㄴ |2019.04.10 14:18
조회 31,575 |추천 18

요즘들어 남편이 하는 말투가 계속 머리에 남고 기분이 나쁘달까...

아 좀 거슬리네요 ㅠ

 

 

예를 들면

저희 가족이 오늘 저녁에 남동생 집에서 밥을 먹기로 약속했다가

아기 병원 다녀올 일이 급히 생각나서 시간이 늦어져 남동생 집에 가지 않고

병원 다녀온 후 집으로 바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기병원은 남편이 데리고 가고 저는 퇴근길)

 

제가 퇴근하면서 전화로 남편에게

쓰니 - 자기야 집에 도착했어? (남동생)집에는 안들렀지?

남편 - 나 이제 병원갔다가 도착했는데?

쓰니 - 그니까 (남동생)집에는 안들르고 그냥 집에 간거지?

남편 - 나 병원 갔다가 이제 왔다고.

쓰니 - 그러니까 (남동생)집에 안가고 집에서 우리 밥 먹을꺼지?

남편 - 이제 병원 갔다가 왔는데 어떻게 (남동생)집을 가.

 

 

 

 

또 한 예로

물건을 하나 살 게 있어서 남편이 인터넷으로 카드 결제 하려고 했나봐요.

저한테 전화와서

 

남편 - 무슨 카드 쓰면 돼? (제 명의 카드에 가족카드로 등록된 걸 남편이 쓰고있음)

쓰니 - 00 카드 쓰면 돼

남편 - 비밀번호 뭐야?

 

쓰니 - 음..자기가 가지고 있는 건 자기가 설정안했었어? 내꺼랑 똑같나? 잠깐만..(생각중)

남편 - 난 자기가 준거 그대로 쓰는건데ㅡ ㅡ

 

 

머 대충 이런식인데

 

맞다 아니다 / 응 아니야 / 집에서 먹을거야 가서 먹을거야 / 비밀번호 내가 설정 안했어 등등

물어보는 말에 대답을 똑바로 해주면 좋겠는데

뭔가 비꼬는? 아니꼬운? 그런 말로 대답을 하니까

얘기하다보면 짜증이 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 대화하기 싫어지네요.

추천수18
반대수168
베플ㅇㅇ|2019.04.10 14:36
쓰신 것만 보면 신랑이 답답해하며 글 올려야 할 거 같아요......
베플남자ㅇㅇ|2019.04.10 14:22
쓰니가이상한거같은데 그냥 남의편이 싫어서 말투 행동들이 싫어보이는거아니야? 그냥 대답하는건데 .......민감하시군
베플ㅇㅇ|2019.04.10 16:46
ㅡㅡ 애병원갈일이 생겨 가는거취소하고 남편은 애데리고 병원을간건데;;;;;;;들렸나는 소리는 왜물어보는거예요?? 님이 더 이해가안가요~~~~카드도 님꺼니 님이 비번을아는게 맞는거고;;;;;;;;
베플|2019.04.10 15:54
예를 잘 못 드신건가.. 두가지 예 전부 쓰니님이 이상해요. 첫번째꺼는 쓰니님은 그니깐.. 그리니까 하며 자꾸 따지는 말투.. 남편님은 당연한걸 왜 자꾸 물어 말투.. 두번째는 그냥 평상시 대화같은데 쓰니님 명의의 가족카드니깐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거 아니가 싶어요.
베플ㅁㅁ|2019.04.10 21:46
난 쓰니 고충이 뭔지 이해가 된다. 직접 겪어봐야 아는..고충 질문을 이해했으면.. 바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면 되는 데.. 딴 소리를 해서..듣는 사람 입장에선 비야냥처럼 들림..왜 대답을 그렇게 하냐고.. 질문을 이해했으면 그에 맞는 대답만 하라고..나는 싸우거나..화를 냈는데.. 남편 말버릇이 원래 타고 났어도 고쳐야 함..사회 생활이 원만하다면 쓰니한테만 그러는 거 아닐까요?
찬반mm|2019.04.11 00:15 전체보기
헐...저는 쓰니님 이해가는데... 저런 사람에겐 질문을 하나씩 해야 대답을 잘해요 ㅜ 그리고 기다려줘야합니다... 저도 애매모호하게 대답하는 이유를 알고싶어서 많이 붙잡고 물었는데 결국엔 ... 습관 또는 평소 말수가 적어서인지 언어능력 부족이더라구요 ..암튼 전 공감하는데ㅡ 그거 남자가 억지로 비꼬는거 아니니가 쓰니님이 천천히 자세히 물어보세용 좀 나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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