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Exx슈퍼에서 삼겹살과 버드와이저 740ml 캔맥주를 사들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남편과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하고 아쉬운 마음에
시원한 맥주를 소주잔에 부어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소주잔에 맥주를 마시면 더 맛있더라구요)
반 이상을 마셨을까... 소주잔에 따르던 중 캔맥주에서 무언가가 나왔습니다.
비닐 같았습니다.
당황스럽고 놀란 마음에 남편과 저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남은 맥주는 마실수도 없었구요. 아니.. 이젠 좋아하던 버드와이저를 전혀 먹지 못할 듯 싶습니다.
혹시 몰라 캔을 짤라 보았는데 가관이 아니었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다음날 남편은 오비맥주에 연락을 하였고,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캔을 수거 해 갔다고 합니다.
비닐에 대해 성분 검사를 해보겠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찝찝한 마음에 위세척이나 내시경을 해보겠다고 하였을때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말씀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캔맥주 6개을 주고 가시려고 하더군요. 돌려보냈습니다.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했습니다.
오전에 연락을 드렸는데.. 다음날 오전에 전화를 주시더군요.
그리고 하시던 말씀은 '캔 안쪽의 코팅막이며 인체엔 무관하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미국으로 보내 검사해야 한다. 미국에서 검사를 해도 아마 똑같을 것이다'
저희는 캔맥주를 즐겨 마셨었습니다. 아무의심없이 캔 입구를 따서 벌컥벌컥 마셨지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와 같은 애주가들도 소비자의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비닐 건더기가 있는 맥주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