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하고 아기를 준비하며 바라는 헌댁입니다.
(참고로 친구보다 오래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친구가 재작년에 결혼해서 작년에 임신하고
올해 아기를 출산했어요
임신하고부터 출산하고 아기를 기르는 지금까지
친구와의 대화는 오직 임신 내용과 아기 이야기 뿐이네요
물론 제가 편하고 아기 이야기를 털어놓을 사람이 몇 안되니 털어놓는 거라 생각하는데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타지에 사는 지라 외롭고 힘들어서 친구에게 더 위로 받고싶고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친구는 카톡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제 안부는 커녕 아기 이야기만 꺼내요
제가 그렇게 아기를 기다리는 입장이니 자제 해달라고도 말했었는데 결국 자기 아기 이야기로 돌리더군요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오래된 친구다보니 이러다가 서로의 감정이 더 나빠질까 하는 마음에 요즘 제 상황을 말하는 장문의 카톡을 보냈는데 친구는 엄청 성의없이 자기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한 줄만 적고는 또 아기 이야기만 하는 거에요
매일매일이 친구의 육아일기를 보는 듯해요...
친구의 고민도 알지만 저 역시 너무 힘드네요...
꼭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