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인 뒷담화하러 왔어요
솔직히 인정해요
주인 진짜 부르주아임
남집사 하나
여시종 하나 있고
아주버님이 수의사여서 주치의도 있음
오늘 주인이 예뻐보여서
카메라 사진 좀 찍는데
앗 눈에 뭐가 보임
아니 시간이 몇신데
세수안하고 오셨나봄
눈곱이 껴있었음
그래서 시종인 내가 눈곱떼어드리려함
아 깜짝아
눈 희번뜩 함
고앵이는 그 눈 앞쪽 막이 열렸다 닫혔다함 보통 잘 때 닫힘
근데 처음엔 눈동자만 보였는데 눈동자 아래로 깔더니
저럼
아 진짜 주인은 날 놀리는게 좋나봄
주인은 자기 몸 하나 컨트롤도 못함
누가 보면 조종 당하는 줄 알겠음
아님 캣뽕에 아직도 취해있나?
위 짤보면
주인 솜터진 부위를 펜으로 쓰담해줌
좋은건지뭔지 모르겠으나 발을 구부리는데
지가 발 구부려리는거면서 지가 놀라서 쳐다 봄
아니면 무조건반사인가?
사람 무릎 통 치면 의지와 상관없이 다리 튕기는것처럼?
여튼 주인 고장났음
우리 주인은 맨날 나랑 내 의자 쟁탈전 함
이해가 안감
지 의자가 더 비싸고 좋은건데
맨날 내 의자에서 난리부르스임
난 서열 제일 낮아서 남편 의자 나랑 같은 모델인데
진짜 내 의자에서만 저 난리임
손끝도 못대게 함
서서일하란거임? 갑질 진짜 심함
내가 퇴사하는게 곧 폐업임을 모르나 봄
나 진짜 아무생각없이
주인 쓰담해주러 다가간거임
근데 지 혼자 동공확장되더니
도망감
저거 100% 술래잡기 하잔 제스처임
근데 아까 나한테 갑질해서 장단 안맞춰줌
그냥 앉아서 일했음
아니 근데 이나쁜주인이
나 진짜 엄청 열심히 타다다다닥 타자치고있는데
^^*
끄심 컴퓨터
내 컴퓨터가 스레기가 되는 날이 한층 더 가까워짐 ㅋ
네가 끈거니까 네가 다시 켜!!!! 하고 손 붙잡으니
경멸하듯이 지 손 뺌;;
난 주인과 점점 멀어지고있음
주인이 드디어 자기자리에 앉음
근데 방석에 있는 입모양이
마치 주인 꼬리같이 보여서 사진찍음ㅋ
주인 꼬리 귀여움
좀 꼬리 가지고 놀았음
내 손을 탁,
나는 빈정상함
주인에게 나는
밥주는애, 똥치우는애 그 정도인줄 알고 있었음
아님 그냥 나는 사무실 땅바닥 정도의 위치임
아니 나는 왜 밟고 지나가는건데
주인이 지나가면서 속삭인 것 같음
(넌 내 발밑에나 있어ㅋ)
복수할거임 복수할거야!!!!!!
주인 귀엽다하지마셈
진짜 성격파탄자임
직장 상사가 일하고 있는데 실수인 척 컴터 꺼버리고
나를 밟고 지나가고
내 손 때리고
자리에 앉지도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보셈;;;
잡플래닛에 쓸거임
진짜 역대급 개막장 상사임
얼굴에 속으면 안됨 진짜;
개냥이는 개뿔
주인 괴롭힐거임 나도
하극상 간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