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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잠들지 못하는 밤

ㅇㅇ |2019.04.13 04:52
조회 1,072 |추천 3
아마 너는 자고 있겠지?
나는 자다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고 있어.
너는 이미 떠났지만 나는 떠나지 못했던 곳을
나 역시 떠난다는 생각에 잠이 오질 않아.
넌 미련없이 갔는데도 말이야.
처음에는 이별을 고한 네가 미웠는데
지금은 네가 이해가 되기도 해.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아직 크지만
돌아가도 우린 다시 이별과 재회의 도돌이표를 반복하겠지.
내가 붙잡는게 이별을 미루는 일일뿐
우린 언젠가 결국 끝나고 말테니까.
서로 노력하지 않아서 이별을 마주한게 아니잖아.
그래서 더이상 널 붙잡지 못했어.
각자의 삶에서 행복하게 사는게
우리의 해피엔딩같아.
이 글을 볼리 없겠지만
그저 네 행복을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주길 바라는 것도 욕심일까?
내 마음에서 너를 보낼 수 있을때
그때 진정한 작별을 고할게.
잠 못드는 내 몫까지 자는 편안한 밤이 되기를.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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