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일본인들에게 있어서는 아마 한국군 전투복을 입은 사병을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의 어머니는 그의 아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과 이를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을 다큐멘터리(urinara)로 제작하여 일본인들에게 어느 정도 유명인사가 되어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그이 어머니는 자식 둘을 데리고 타국인 일본에서 갖은 고생을 하다가 뒤늦게 영화계에 입문하여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했는데 그녀의 아들 역시 힘든 외국 생활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오다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고국의 군대에 자원입대했다니 이 두 모자(母子)가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번에 일본인들도 이들의 상봉장면을 보며 한국군에 대한 인식, 그리고 한국인의 애국심에 대해 새롭게 느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무를 어떻게든 회피해보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