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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없어서 학교가기 싫다

ㅇㅇ |2019.04.15 00:22
조회 357 |추천 3
고2인데 중학교 때부터 1학기 초반에는 잘 지내다가 중반쯤 되자마자 집단따돌림 당하는 걸 4년이나 겪으니 이젠 처음부터 애들 무리에 붙지를 못하겠다

중학교 때는 내가 그냥 싫어서, 양성애자라서, 같이 놀던 무리 중에 영향력 있는 애랑 사이가 틀어져서 따돌림 당했는데
작년에는 내가 직접 들은 이유로 '내가 애들한테 너무 잘해줘서' 싫다고 하더라

그렇게 중학교 때부터 있던 우울증 진짜 심하게 재발해서 자해하고 자퇴생각 진짜 간절히 하고 그랬는데

그러다보니 이젠 새학기에 새로운 애들한테 말 거는 것도 무섭고 애들 다 나 싫어하는 거 같고 그렇다

그래서 중•석식 시간에도 갈 때, 먹을 때, 교실 올 때 계속 혼자 다니고 이동수업 때도 혼자 가서 혼자 있다가 다시 혼자 교실 오고 그래

진짜 용기내서 말 걸어도 단답으로 말 끊거나 아예 대답 안 하고 고개돌리거나 피해버려서 더이상 말 걸 자신도 안 난다

그리고 우리학교가 야자가 반강제라 잘 못 빼는데 그러다보니 하루에 13시간 이상을 무관심 속에서 지내려니까 사람이 점점 그냥 미쳐감

쉬는시간에 학교 화장실에서도 자해하고 진짜 밤마다 매일 울면서 내일 학교 안 가고 싶다 어떻게든 그냥 죽고싶다 생각하고.

학교폭력이라기엔 애들이 욕하고 폭력쓰는 건 없고 그냥 무관심이라서 정신적으로 더 힘든 거 같다 곧 수학여행이고 누군가는 나랑 같은 방을 쓸텐데 애들끼리 또 뒷말 나올까봐 너무 무섭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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