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짧게
응. 이라 대답했어
너는 나갔어.
그리고 이렇게 돌아오지 않아야 할 마음이지
서로에게 보탬이 되어 행복한 하루가 아니라
너의, 나의 각자의 문제 때문에 폐가 된다고 말하는 하루
그 하루 속에 있을 분명한 사실은
서로가 있기에 의지가 되었다 할 수 있음에
우리는 그저 묵음이었어
이제는 혼자 웃고 혼자 울고 혼자 짜증도 내고
그저 나에게 내는 소리로 그칠 뿐이겠지
얼마 되지도 않은 지난 날에 추억이라
이름을 갖다붙이곤
한동안을 되뇌일거야
괜찮을거야
괜찮아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