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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가 자꾸 저희집을 들여다봐요

ㅇㅇ |2019.04.19 14:28
조회 16,339 |추천 70

저희 집이 택배를 많이 시키는데요.

그중에 무슨무슨 택배회사가 있거든요.

그 회사에서 우리집 오는 택배는 한 분이 다 하는데요.

그분이 올 때마다 자꾸 고개를 쭉 빼서 현관문 안쪽으로

우리집을 쓱 훑어보고 가요

막 집에 아무도 안계시냐, 지금 가족 있느냐? 그런거 물어보고

밥은 먹었냐 그런 인사말도 하면서

집을 자꾸 쳐다보고가요 ...

처음에 그냥 고생하는거같아서 수고하시라고 두세번 음료수 드린게 다인데

그 후로 친한척 하시길래 저희아빠 뻘이라서 별 생각없었는데

자꾸 저희집을 스캔하니까 무섭고 기분 더러워요

저희집이 약간 생선이나 그런거를 시킬때가 있는데

무슨무슨 택배회사에서 너무 많이와요. 다른 택배사꺼로 시키면 좋은데

엄청많은 사이트가 그 택배회사를 이용하는 곳이 너무 많아요

택배회사에 신고하고싶긴 한데

저희집에 오는 아저씨가 그아저씨 한분이라서 바뀔지도 모르겠고

괜히 우리집와서 해코지할까봐 무서워가지고 뭐라고 신고도 못하겠고

집 훑는거 말고는 한번도 다른거 한적 없어요

 

택배받을때마다 기분이 너무 더러워요

저희엄마랑 저랑 제동생이랑 셋중에 한명만 있을때라던가

두명이나 셋 다 같이 있을때 상관없이 계속 집안을 훑어요

아빠도 같이살고계신데 아빠가 집에 늦게오시고 집에 잘 안있어서

어떻게 신기하게도 한번도 아빠랑 그 택배아저씨가 마주친적은 없어요

진짜 우연히 그렇게됐는데 지금 글쓰면서 알았네요.

근데 아마 그아저씨가 저희아빠 집에있을 시간 피해서 일부러 오고 그런건 아닐거에요

하여튼 진짜 소름돋아죽겠어요

이사가고싶은데 집에 돈이없어요

추천수70
반대수2
베플ㅎㅎ|2019.04.19 15:13
벨눌러도 열어주질 마요 없는척하면되지 왜 맨날 열어주면서 그러는데
베플ㅇㅇ|2019.04.19 14:39
'설마, 아니겠지!' 하다가 집에 혼자 있을 때 봉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택배 오면 '문앞에 두고 가세요!'라고 하시고 문열지 마세요. 그 기사가 간 걸 확인하고 물건을 안으로 들여놓으시고요. 문 열어보라고 하면 지금 못나가요. 하세요. 두고 가세요. 만 계속 반복하면 오래 못 버티고 갈 겁니다. 이후로도 계속 반복하세요. 절대 문 열어주지 마십시오.
베플ㅇㅇ|2019.04.20 00:37
시간이 돈인 사람이, 나에게 시간을 소비할 때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대면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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