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차이 남자와 4년째 연애중인 20대 중반입니다
전 20대초에 알바를 하다가 손님으로 온 오빠의 대쉬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나이차이가 부담스럽다가도 진심으로 대해주는 마음에 제 마음도 열게 되었습니다
전 엄마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고, 차마 제대로 나이차를 못말하겠어서 7살차라고 말 했어요 그것도 엄마는 큰 충격이었나봐요 저에게 장난말투로 헤어지라는 말을 했으니까요
지금와서 들은 얘기지만 엄마는 아빠에게 5살차이라고 했더군요,,,그얘기를 듣고난뒤 씁쓸하더군요,,
오빠는 저에게 참 잘합니다. 물론 나이차가 많이나서 어리니까 더 잘해주려는 마음이 있겠지만 주변에 다른 남자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절대 더 못하진 않는거같구요. 항상 제 기분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에요.
최근에 부모님에게 오빠의 나이를 정확히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속일수는 없더군요. 부모님은 제가 얘기하자마자 표정이 많이 안좋아지시면서 절대 안된다곤 하시고, 엄마는 우셨습니다. 부모님 나이차는 4살이신데 그것도 많다고 느끼셨거든요. 그후로 지금 한달반정도 지났는데 부모님과 사이가 많이 안좋습니다,,
자취를 시작하면서 오빠와 사귀게됐는데 엄마는 한달반사이 두번찾아오셔서 얘기를 하다 끝내 크게 흐느끼며 우셨습니다,,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아빠와는 그사이 전화통화를 다섯번정도 했는데 항상 마무리말은 정리해라, 아빠는 용납 못하는일이다 라곤 하셨습니다
오빠와는 헤어지려 노력도 해봤습니다. 엄마아빠모습에 너무 힘들어서 오빠에게 그만하자는 말도 해봤는데 오빠는 지금 이렇게는 못헤어진다, 본인은 아직 해본게 아무것도 없는데, 지금 헤어지면 너도 나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많이 흐회할거같다, 우리 같이 해보자 설득할 수 있으면 같이해보자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전 오빠가 그렇게 얘기를해주니 너무 믿음직스러웠고 고마웠습니다.
친구들이나 직장사람들과 오빠와의 자리를 몇번 만들어주었는데 그럴때마다 제주변사람들은 오빠 참 좋은사람같다 너에게 참 잘해주고 잘맞는사람같아서 너무 보기좋다 나이차만 빼면 정말 딱인거같다 라고 말해주어서 그럴때마다 확신이 더 들었습니다
오빠는 저희집에 그전에 세번가량 왔어요. 최근 명절 세번 고기사서 자주보는게 좋다 하곤 왔어요. 엄마는 시큰둥 해 했고 아빠는 잘 맞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었습니다. 그 후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 전 엄마아빠가 오빠를 이미 봤으니까 나이적인 면만 보지않고 인간적인 면을 다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부모님께 제 뜻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부모님이 헤어져라 하면 일단 상황을 무마하려고 알았다 라는 말을 하는것같아서 제 마음을 글로적어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내용은 오빠를 너무 사랑하고 같이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 더이상 헤어짐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부모님께 각각 보냈고 얼마전에 아빠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전 아빠가 저에게 그렇게 소리지르고 이샊 ㅣ 저샊 ㅣ 하시는걸 처음 들었습니다. 전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듣고있었습니다. 어찌 부모생각 안해주고 너생각만 하냐, 제 자식의 미래에 오빠나이 등 그런얘기를 하셨습니다. 중간중간 옆에서 엄마의 우는 목소리와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너무 충격먹었습니다. 그렇게 아빠가 전화를끊고전 그냥 몸이 얼어붙었고 지금 내가 무슨통화를 한건가 무슨얘기를 들은건가 심장이 너무 빨리뛰어서 그냥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저또한 부모 반대 연애를 하고싶지 않습니다. 헤어진다는게 아닌 엄마아빠와 예전같이 지내고 오빠와도 행복한 미래를 맘드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지금전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박고 제눈에 피눈물나는거같아 너무 힘들고 한편으론 이모든걸 끝내고 제 삶도 끝내고 싶은마음도 한켠에 있습니다.
저이제,,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