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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궁예

난 R미도 이삐도 아님. 아직은 아님. 입덕부정도 아님.
일단 빠지면 현실 팽개치고 걍 뒤질 거 같아서 시작을 안/못 할 거임.
단지 BTS라는 어마어마한 그룹을 좀 알아야겠다 싶어
이들의 지금까지 나온 노래를 모두, 말 그대로 모두, 공개음원까지 전부.

.... 들었고 가사를 정독한 수준의 라이트팬임.

 

 

스밍이라는 거 솔직히 할 줄 모름. 해 본 적이 아예 없음.

그러나 여기 글 쓰려면 인증하라는데 어쩌지.
앨범 ## 장 구입한 걸 인증할 방법을 생각중.
아까워서 포장을 뜯지도 못한 persona 핑크 네모 자석 떼샷(....구매처 셀털...)을 인증하면 될까.

 

 

이건 map of the soul, 새 시리즈에 대한 궁예임.
떡밥은 미친듯이 풀렸고. 그리고 첫번째 앨범도 이미 나온 상황이니
그 이후 나올 앨범들에 대한 궁예라고 할 수 있음.
걍 막 쓰는 거니, 나중에 아니면 말고... 긴 함.

그래도 걍 적어봄. 여기 전문가의 검증을 받고 싶은 맘도 있고.

 


새 시리즈, 이번에도 3부작일까. 아님 기승전결로 4부작으로 나오려나. 4부작 같어.
이 미친 능력자들이 체력 좋던 때는 3개월을 찰떡같이 지켰는데. 이번엔 어쩌려나.
아무튼. 각설하고. 
내 생각엔. 2018 MMA 인트로 무대. 이게 핵심임.
여기서 이번 스토리를 대놓고 다 보여줬던 듯. 티저 이상. 걍 스토리라인인거지.
지난 3월, 새 앨범 title - persona 단어 딱 뜨자마자 이거 생각이 났었음.
(예를 들면, 2018MMA intro 영상의 시작은 who are you.
이 말이, 이번 앨범 intro: persona 의 첫 문장. '나는 누구인가'로 활용된 것 처럼.)

 

 


이 영상에서 주목할 키워드는
(1) 가면, 즉 persona
(2) 거울
- 거울을 바라보니 사라졌던 I show not only your true side but also your fake side 반전 메시지.
- 그리고 거울 안 계속 바뀌는, 그것도 가면을 쓴 자기의 모습. 자신은 곧 사라지고 다른 얼굴들이 계속 나타남 (fake sides).
(3) 빛과 어둠 = 그림자
(4) 미로 또는 여러 개의 같은 모양의 문
(5) 가면을 쓴 구별안되는 사람 7명 (=내 모습을 보려던 거울에 비친 사람들. 결국 자아가 7명+a인 것)과, 열쇠 구멍을 통해 보인 단 한 명, 다시 자기 자신. true side.

 

 

 

이 중,

* 가면: 이게 이번 앨범.
* 거울, 그림자, 미로(문), 열쇠. 이 모두가 이후 앨범의 중요 키워드라 보임.
(그리고, 거울과 그림자는 왠지 같은 선상에서 다뤄질 듯.)

(0) 기: Persona. 이미 나왔고
(1) 승: 만약 다음 앨범이 거울-그림자와 연결된다면
기존 fake love, singularity, answer: love myself, idol 과 연결될 것 같고,
(2) 전: 만약 다음 앨범이 미로 또는 문과 연결된다면
기존 낙원, love maze, lost, Euphoria, run 등과 연결될 것 같음.
(3) 결: 그리고 마지막이 열쇠구멍을 통해 보인 나 하나. 그리고 어딘가 있을 황금 열쇠.

- 다시 자기를 찾아냈어.

 

 

 

 

순서대로, 새 스토리는,
기존 스토리인 DNA - Fake love - love yourlsef의 순서를 되짚어 가는 거야. 
(1) DNA: 우리는 하나! 모두 운명이어쒀!
(2) fake love: 어. 아닌가. 속았어 다 꺼져
(3) love yourself, love myself: 딴 놈 다 필요없어. 일단 날 사랑해보자.

 

 

 

====>>> 날 사랑하려면? 날 알아야 해. 날 알려면? 날 찾아야지. Find myself 여정의 시작.

 

 

 

(1) persona: 나란 존재는 지금 가면을 쓰고 있어. 그림자를 안고 있어 (이번 앨범 Intro: persona에 그림자를 이미 활용) 이 모든 게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여긴 어디니. 내 집은 어디지. 술을 마셔. 날 잃어. 또 찾아.
(2) mirror, shadow: 가면을 쓰거나/벗고서 날 마주해. 거울을 보아. 난 대체 누구지. 거울 안의 나는 진짜 나인건가. 그림자에게 말을 걸어. 넌 누구니. 내가 너니. 
(3) maze: 헤매고 헤매는 날 찾는 여정. 모든 문을 열어봐. 닫혔으면 열쇠를 찾아야지.
(4) key: 열쇠를 찾았어. 열쇠구멍을 통해 보이던 단 한 사람, 진짜 나로 돌아왔어. 수백 수천의 가면을 쓴 내 모습과 거울상과 그림자와 내 모습이 투영된 타인까지 모두 나 하나로 합쳐져 버렸어. 우린 운명인거지.

 

 

 

이 순서일 듯.


 

 

여기에 더하면
(1) 로브 (그림자 또는 거울에 비친 상과 연결, 감추는 의미)
(2) 가상현실(또는 증강현실, 현실이 아닌 허상)
(3) 스테인드글라스(또는 깨진 유리, 하나의 상을 수백개의 각도로 다르게 반사함)
(4) 덩굴식물(아이비)과 마른 나무들 (이미 사용. 디오니쏘쓰!!! 티르쏘쓰!!!)
(5) 거울에 친 거미줄
(6) 촛불 (아주 작은, 깜박이는 빛, 이번 앨범 소우주에 이미 사용됨)
... 등의 키워드들이 노래에 변주될 듯.
(+) map 이므로, 정말 직관적으로, 지구본과 지도와 나침반과 항해, 이런 도구도 이후에 활용될 것 같아.


 

그리고, 램모녕울리다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번 앨범은 '보답'이라고 했었지.
보답 맞았지. 진짜.
저 주옥같은 7 곡 중 작은시를 타이틀로 선정해 낸 그 마음이라니.
게다가 팬을 제 8의 멤버로 끌어들여 주다니. 세상 고마운 보답.
다음 앨범엔, 보답을 좀 더 확장할 듯.

방탄은 언제나 '착륙'한 후, 그러니까 끝을 생각하고 노래를 쓰는 것 같아.

그래서, 하늘에 있을 때, 더 높은 하늘에 있을 때 고마운 사람들에게 고맙다 할 것 같음.

가장 큰 상을 받았을 때 수상소감을 하는 것 처럼.

그래서, 보은의 대상이 팬, 가족, 동료, 어쩌면 선배(?)들로 확장되는 노래가 있을 것 같고,
한국어 노래인 건 맞을 테지만 좀 더 다양한 언어가 부분부분 활용될 것 같고,
또, 이번 기자회견 맏내 발언 때문에 생각난 건데,

국내(대형, 올드)가수와 콜라보 하나는 있을 것 같음.

 

 

 

장르는.... 몰라. 음악에 대해 아는 게 있어야지. 뭐.
그래도 이번 앨범은 가면(persona)이란 말 듣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유명한 가면은 '오페라의 유령' 가면

-> 따라서 이번은 뮤지컬 뮤비, 이렇게 연결된 거 아닌가 생각도 함.
그리고 아마도, 다음 앨범은, 엄청 세련되고 치명적인, 그런 노래가 나올 것 같아.

완전 세고. 강하고. 유리가 깨지는 것 같은 파괴적인 노래.


 

 

방탄이 손 안 댄 장르가, 뭐가 있지. 심지어 핸드벨도 마스터한 이 마당에.
아무리 생각해도.... 사물놀이, 판소리, 오페라, 클라쉭, 뮤지컬, 아카펠라, 밴드.......... 아니면 각국 민요 수준인데. 이제 뭘 할 지 감도 안 온다.

 

 

 

암튼 R미 아닌 라이트팬의 세계관 궁예는 여기까지. 끗.

 

Forever we are young,

Forever, BTS.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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