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삐들도 이런 적이 있나 해서..
가족들이 나한테 위로를 주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뭔가 계속해서 가족한테 증명을 해야하는 존재처럼 느껴지는 거 있잖아..
그렇다고 가족들이 날 사랑하지 않거나 미워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고 서로 아끼고 좋아하고 도움을 주지만 그 도움이 언젠간 꼭 갚아야할 빚처럼 느껴지는 그런거.
학창시절엔 성적이었고, 성인이 된 지금은 취업이나 앞으로의 내 미래 등의 문제로 나 자신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증명을 해야할 것 같고 마음 한켠이 무거운거.. 어쩌면 내가 단 한번도 기대치에 걸맞는 성과를 내지 못했어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어.
사실 이런 것들도 다 자격지심이긴 한데 이런 마음들이 한번씩 치고 올라올 때는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적어봤어. 혹시 이삐들도 이런 생각 한 적 있나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