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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좀-너네라면 어떻게 할거야

ㅇㅇ |2019.04.22 21:56
조회 267 |추천 0

 고민하다가 여기에 올려봐요,,, 반말로 할게요 음슴체 죄송해요ㅠㅠ

 

 나는 중3 여자임. 우리 학교가 여자가 남자에 비해 좀 많아서 여자반이 있어.

내가 2년동안 여자반이였고 초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이사와서 중학교 입학한 거라 아는 남자애도 없는 상태로 2년을 지냈어. 그런데 이번에 합반이 된거야.

 합반이 돼서 좀 슬퍼하며 갔는데(여자반이 편하거든) 그냥 내눈에 귀엽게 생긴 남자애가 한명 있는거야. 근데 나는 귀여운 타입 별로 안 좋아해서 넘겼지.

 

 그런데 갈수록 애가 눈에 띄는거야.

 

나도 모르게 진짜 걔 보고 있고, 걔가 가까이 오면 얼굴 달아오르는 거 같고, 괜히 딴 여자애랑 말하면 질투나고,,,

 

느꼈지, '내가 쟤 좋아하는구나.'

 

짝사랑 절대 안할거라 다짐했는데, 지금 보니까 하고 있더라ㅠㅠ

 

원래는 우리 학교가 화장금지였다가 올해 풀려서, 화장이 가능하거든?

그래서 괜히 생얼로 가면 안 좋아할까봐 꾸미고, 화장도 했지.

근데 학교에 이쁜애들이 너무 많은거야.

그렇게 의식하다보니까 학교에서는 내가 정말 못생겨 보이더라,,,

 

2주? 그렇게 지내다가 어제 도서관을 갔는데

내가 걔랑 조금이라도 말 더하려고 단톡을 파서, 시험기간이니까 도서관 가자 이랬거든.

걔가 온다는거야. 그 구실로 전번도 받고 문자도 하고 전화도 했지.

와서는 나랑 같이 내 친구가 해주는 역사 설명 듣는데, 중간에 자꾸 나한테 와가지고 심장 떨려 죽는줄 ㅠㅠ 가끔 장난도 치고, 놀래키기도 하는데 당황스러워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함.

 

그러다가 내가 도서관에서 마무리 지을쯤에, 걔랑 있게 되었는데 등짝 한대 치고 가는거야. 근데 내 표정이 좀 이상했나봐. 그 이후로 장난을 안치더라고.

 

사실 장난치는 것도 친구처럼만 대하는 거 같아서 씁쓸하긴 했는데, 아예 안하니까 거리감이 느껴지는거야...

 

그래도 이대로 물러서긴 싫어서 문자를 보냈다? 언제 갈꺼냐고. 근데 씹는거야ㅠㅠㅠ 2갠가? 더 보냈는데 그것도 씹고,,,, 그 때 '얘는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느꼈어. 믿기 싫은데 항상 맞아떨어지는 그 느낌 있잖아. 육감이라 하나? 촉?

 

쨋든 씹히고 힘없이 집에 와서 자고, 오늘 학교에 갔어.

얘한테 인사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다가 못했는데, 말을 한마디도 못햇어 오늘,,,,

그냥 과학시간에 짝이라 옆에 앉고, 영어 분반 수업때도 속도 맞춰 걸어갔다가 온게 전부....

 

보기만 하다 끝났는데, 이제 시험이 9일 남았거든.

내가 지금까지 화장을 하고 다녔는데, 안하면 이상할 거 같은거야. 애가 날 더 비호감으로 여길 거 같고,,, 마스크 껴도 못생겨서.... 그래서 말인데 화장ㅇ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좀 알려줘ㅠ

 

그리고 지금까지 전개과정을 봐서는 가망이 없는 거 같긴 한데, 포기해야할까? 그런데 내가 많이 좋아하는 거 같아. 포기 안하면 어떻게 해야 가까워질 수 있을까? 남자애들한테 말을 어떻게 걸어야 하지? 먼저 인사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려나?

 

두서없는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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