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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 입덕 계기는 우리 엄마

하, 팬톡 카테고리라니..

나 이런거 못해.

베톡 보니까 입덕의 덫에 걸린 예비 아미는 머글 인증부터 하더라.

 

 

 연예인 좋아하는 건 처음이라 몰래 떠들고 도망가려고.

 

 

나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었어.

운이 좋았겠지. 그런가보다. 외국에서 잘 먹히는 어린 친구들.

나는 그렇게 작은 우물 안에서 좁은 사고로 큰 사람들을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비웃었어.

 

그러다 간혹 SNS에서 보이는 제이홉의 알쓰짤(?)에 웃고, 예능에서 보이는 진의 인간미는

늘 그렇듯 월드스타를 떠받드는 어른들의 어떤 형식적인 리액션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우리 엄마가 우연히 음악프로그램을 보시더니

이 친구들은 에너지가 티비로도 느껴진다는 거야.

회사에서 노래를 주고 옷을 입히고 꾸며서 나온게 아니라고.

 

그래서 내가 그랬지

그래봤자 아이돌은 아이돌이다.

매 번 내 비아냥은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여러분 제가 이렇게 사고가 좁고 한치 앞을 못봅니다.

.

결국 저는 뒤늦은 덕질에 하루 두시간씩 자.

버겁다구.

그래도 우리 엄마 고마워.

 

인증.

(워료병 내 방으로 ㄱㄱ모녀)

 

 

 

끄읏

 

 

 

+) 잘 몰랐어, 스밍 인증도 필요했구나(언제든 알려줘!)

 

 

++) 수정

했는데 또 있을까..

이렇게 잘 얘기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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