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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게 죄라면,, 전 어쩌면 좋을까요

0896 |2019.04.24 17:13
조회 302 |추천 0

1살 많은 남자친구랑 1년 반 정도 사귀다가 몇 주 전에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사귀고를 반복하다가 몇 주전을 끝으로 완전히 헤어졌죠 처음에는 돈 벌려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일하는데 집중을 못하며, 나를 제대로 만나지 못함)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제가 20살이라, 지금도 그렇지만 작년에는 학생이다 보니 돈도 한정적이라 저는 저 나름대로 막 비싸고 브랜드있고 삐까뻔쩍 자랑할 만한 것들은 아니였지만 많이 챙겼어요 의무가 아닌 사랑하니깐 챙기고 싶은 마음에 그럴때마다 제가 주는것들에 대해 고마워 하지도 않고 당연하게 여기더라구요

데이트를 할 때 저 같은 경우는 더치페이를 하거나 남자친구가 영화를 냈으면 저는 팝콘을 산다거나 남자친구가 밥을 샀다면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는 등 이런식으로 데이트비를 냈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는 너가 살꺼지?, 내가 이거 냈으니깐 너가 이거 내 라는 등에 말을 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연애하는 것 같은 느낌도 안들고 누가들으면 매일 남자친구가 다 결제하는 것처럼 들리겠더라구요

200일쯤 지나니깐 자연스레 스킨십의 정도도 어느정도 많이 나갔죠 그런데 남자친구가 관계를 원하더라구요 저는 관계에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였어요 근데 막상 제가 10대때 하기에는 좀 망설여졌었죠 그래서 싫은건 아닌데 아직은 용기가 나질 않는다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를 미루는거에 남자친구가 답답하고 화가났는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자기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냐 면서 이런 너랑 못사귀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길래 저도 상처받았지만 상처보단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미안하다고 내가 변해보겠다고 하고 사과를해서 붙잡았죠

그 계기로 관계를 못해주는 미안함에 제가 잘못을 안해도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제가 사과하고 일을 만들지 않았어요 제가 그렇게 나오니 남자친구도 점점 저를 을로 대하는게 느껴졌지만 서운함을 말하면 그사람이 떠날것 같아 서운함도 꾹꾹 참아왔어요

그렇게 관계를 계속 미루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1주년 며칠 뒤에 결심하고 관계를 가졌습니다. 하고나니 그 다음부터는 남자친구도 전보다 더 자주 원했고 저도 좋았기에 관계를 갖고나서는 둘의 관계가 예전보다 뜨거워졌지만

둘다 3개월정도 못만나고 떨어져있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죠 남자친구는 일하느라 지인들과 같이 지냈구요 떨어져있는 3개월 동안에도 우여곡절 했지만 잘풀어서 3개월 뒤에 드디어 만나는 날 갑자기 자기는 저를 딱히 보고싶은 생각이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어이가없어서 뭐라했더니 장난이라며 넘기더라구요 그 이후 저는 대학교 새내기로 학교 적응을 하고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새로운 일터에서 자리를 잡고 적응을 하느라 서로가 바빴죠 바쁜게 끝나고 제가 매번 남자친구한테 갔죠 그런데 제가 가도 반응이 시큰둥하고 관계를 가질라고 해도 피하더라구여 그렇게 점차 연락도 줄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3개월전에 떨어져있을때부터 저에 대한 마음이 줄어들었다고 죄책감이 들어서 못사귈것 같다면서 그래서 저도 이제는 더이상 되돌릴 수 없겠구나 하고 알겠다고 잘 지내라고 하고 끝냈는데

며칠있다가 술먹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잘지내냐, 빨리 자기 잊고 좋은사람 만나라, 그래도 너 많이 좋아했다 돈벌려고 헤어진거다 등등의 말들이였죠 그리고 나서 또 며칠 뒤에 자냐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근데 저는 자서 아침에 확인하고 잤었다고 답장을 했는데 읽고 씹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그러러니 하고 일주일을 보내고 어제 우연히 sns를 보는데 ❤️를 올렸길래 뭐지하고
읽고 씹은거에 카톡을 했죠 왜 자냐 물어봤냐고 그랬더니 사실 새로운 사람 만나기전에 마지막으로 볼라고 집앞이 였다면서 안자면 나오라고 할라했데요 그래서 여자가 생긴것 같아서 물어봤죠 내가 싫어졌으면 그냥 솔직하게 말하지 왜 핑계를 대냐고 했더니 사실 제가 너무 어리도 애같아서 무슨 대화를 해도 대화가 안되고 저랑은 할 이야기 없다고 하면서 지금 여자친구는 29살이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제 모든게 무너졌죠 제 자신이 가진게 없고 나이가 어려서 상처받고 사랑하는 사람을 놓친거에 한심하고 초라해졌어요 ,,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는데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생각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추측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분이 3개월 동안 같이 지냈고, 같이 일을하며, 그분이 선물준것도 저한테 보여준적있고 , 저랑관련해서 그분이랑 전남자친구가 나눈 카톡의 일부분을 캡해서 보내주기도 했어요 심지어 나이도 29살이고 퍼즐조각처럼 너무 잘 맞더라구요

전남자친구 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sns에서 유독 계속 눈에 띄였고 이일이 있기전부터 계속 거슬렸어요,,

그사람에 대한 흔적이 너무 많이 물들어있는데 그사람은 벌써 세탁까지 했네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 어뜩하면 빨리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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