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부부입니다.
어제 밤에 어이없는 경우로 서로 짜증을 나게되어 글을 올리는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내와 저는 맞벌이 부부로 어제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퇴근을 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샤워를 하고 나오니 아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짜증을 냈습니다.
왜 설거지를 하냐고요
주부습진까지는 아니지만 아내손이 그런 기운이 있어서 설거지는 내가 할꺼니까
하지말라고 했거든요.
한두번이 아니라 몇번이나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한 동안은 아내가 설거지를 안했는데 그 날은 말도없이 하고 있더군요.
아내가 자기가 씻는동안 내가 할수도 있지 왜 그런걸로 짜증내냐고 화를 냅니다.
그런데 제가 짜증낸 건 아내가 설거지를 해서 짜증이 났다기보다는 하지말라고 몇 번이나 말한 걸 해서 짜증이 났다고 했습니다.
아내도 저를 위하고, 저도 아내를 위하는데...
어제는 이런 어이없는 경우로 싸워서 따로자고.. 일어나서도 서로 말없이 출근 했습니다..
전화로 내가 어제 짜증낸건 미안하다.. 하지만 하지말라고 한 것 때문에 짜증난거니 하지말라는 건 하지마라 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이제 설거지는 자기가 다해라 나는 설거지 이제 안 하겠다.
아직도 어이없고 화가난다. 라고합니다..
누가 잘못하고 어떻게 화해를 해야할까요..?
먼지같은 사연일 수도 있는데.. 하지말라고 한 걸 자꾸하는 아내가 잘못한 걸까요?
아니면 융통성있게 하자고 하는데 짜증내는 제가 잘못한 걸까요?
이 글을 올리는 지금도 어이가 없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