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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돈 잘버는데 불행해요

라라 |2019.04.29 12:39
조회 9,104 |추천 4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요새 너무 우울해서 글 남겨요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 무척 가난했어요
집이 많이 가난했지만 엄마는 저에게 배움을 아끼지 않으셔서 빚까지 내며 제가 원하는건 다 하게 한 셨고 그 덕분에
또래 친구들보다 많은 급여를 받고 좀 더 자유롭게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 세후 8400정도..
처음 통장에 월 마다 육칠백 찍힐땐 뿌듯하고 자존감도 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엔 이 위치를 언제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함과 어릴적 가난하게 살았던 기억 때문에 돈이 있어도 항상 불안해요 또 주변에 잘나가는 친구들 얘기 보험 들어보면 보험일 하면서 한달에 몇천씩 버는데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기도 하구요..우울한 생각만 들어요
그러다보니 왜 내가 이렇게 사나 싶기도 하고 무엇을 위해 사나 싶기도 하구요 한마디로 즐기지 못하는거같아요

나이도 이제 20대 후반이라 이 20대가 너무 아까운데...또 막상 도전하거나 해보고싶은 일도 없습니다
주변에선 제가 타는 차 시계 등등 그런것만 보고 부럽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적은 급여지만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저 지금 인생의 슬럼프 인가요?
추천수4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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