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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위협하는 자전거족 짜증나요


저희 집 근처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거든요
보행자와 자전거가 같이 다니되 딱히 구분은 되어있지 않죠.

아기 유모차끌고 지나가는데 제 옆으론 할아버지 한분도 지나가고 계셨어요
그런데 뒤에서 자전거가 저와 할아버지 사이를 지나가면서 자전거통행에 방해가 되었는지 큰 소리로
"아이씨!!"
하고 쌩 지나가는거예요

근데 저도 한성격 하거든요.. 특히 불의에 대해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선 보행자의 안전이 우선이잖아요
통행에 방해가 된다면 속도를 줄이든가 잠시 멈추든가 해야지 보행자 사이로 지나가며 험한말이라뇨
저나 할아버지가 갑자기 튀어나온것도 아닌데.

열받아서
"그럼 속도를 줄이든가 내려서 가요!"
하고 지나가는 자전거에 소리쳤더니 되돌아와서는

겸용도론데 왜 나보고 내리라 하냐고~~
제가 겸용도로도 보행자보호의무 있다. 법상 의무다 했더니 법이 어디있냐고 보여달라고
당장 찾기 뭣해서 그럼 구청같은데 물어보자 하니 됐다고

그리고 나한테 그런거 아니라 할아버지한테 그런거라고
할아버지한테는 욕해도 되나보죠??

그리고 겸용도론데 왜 지보고 내리라 마라 하냐고
같이 쓰는 도로라고
겸용이고 같이쓰는 도로면 그따구로 보행자 위협하며 다녀도 되나보죠??

끝까지 지가 잘했다고 도리어 더 큰소리 치더군요
나보고 오버하고 성깔부리지 말라고

아 진짜
겸용도로 따위 좀 없애버렸음 좋겠고요
제대로 분리를 해두든가
겸용도로 이용하는 자전거운전자들은 개념좀 챙겼은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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