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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논란에 日 강제징용 피해자 외손녀 분노 “전범국 국민으로서 일말의 죄의식 無”

ㅇㅇ |2019.05.01 12:28
조회 24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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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박진영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사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논란인 가운데 자신을 군함도 강제징용 피해자의 외손녀라고 밝힌 한 누리꾼의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누리꾼은 1일 트와이스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절박한 분노를 담아 이 댓글을 달아본다. 할아버지께서 별세하신지 이제 1년이 조금 지났다”며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은 “살아생전 매스컴과 각종 행사에 연로하신 몸을 이끌고 나오셔서 강제징용 피해 사실을 꿋꿋이 알리시고, 일본에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시며 거동이 불편하신 몸으로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날조된 역사 아래 등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맨몸으로 배에 올라타 끔찍했던 자신의 과거가 묻힌 군함도에 다시 다녀오시기도 하셨던 저희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현재 사나씨가 올린 글을 똑바로 마주하는 것조차도 죄스러운 것이 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일본의 만행은 그 어떤 사과와 보상도 없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일본 우익세력의 근간인 ‘연호’에 대한 사나 씨의 글은 전범국 국민으로서 일말의 죄의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참 보기 낯부끄러운 글이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일본 군국주의 아래 어린 10대였던 제 할아버지께서는 저와 박진영 씨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치욕을 겪으셨다”고 했다.

누리꾼은 “지난 일왕이 친한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일본이 이어오고 있는 군국주의적 역사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멤버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아이돌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가르칠 것. 역사 위에 자본을 두지 말 것. 사나 씨가 한 경솔한 행동에 대해 핵심 프로듀서로서 책임지고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사나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씁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하셨다”는 글을 남겼다. 헤이세이란 일본의 아키히토 일왕이 재임 동안 사용했던 연호다. 일본과의 과거사 청산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사나가 공식 계정에 이러한 메시지를 쓴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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