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을 데리고 사는 30살 여자사람입니다결시친과는 맞지 않는 주제이지만 여기에서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얼마전 동생이 강남에 있는 모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았습니다
무슨 사격선수도 거기서 수술했다고하고 저도2014년 그 안과에서 수술을 했기에 믿고 갔죠
그곳은 의사가 10명가량 있기때문에
수술 날짜와 예약시간을 잡으며 어떤 선생님께 수술 받는건지 물어봤는데 그건 그날 선생님들 컨디션따라 다르기때문에 랜덤이라고 하더군요
그런가보다 그래도 나도 여기서 하고 문제가 없이 잘 살고있기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당일은 제가 회사일정때문에 갈 수가 없어 동생의 여자친구가 동행했고 수술 후 전화를 해서 상태를 물어보니 수술도중 의사가 본인에게 계속 에이씨 아이씨 이래서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군요
구체적인 상황을 들어보니
수술할때 특정 빛을 계속 보고있어야하는데 계속 안약을 넣어서 빛을 잘 찾을 수가 없었지만 최선을 다하고있는 도중
의사가 에이씨 똑바로 쳐다보시라구요라며 수술 내내 아이씨라고 하더니 수술이 끝나고 아니 그거 보는게 그렇게 어렵나?라고 했다더군요
제 동생이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수술직후라 정신이 없어 그냥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바로 병원에 전화를 했고 상담실장이 연락이 와서 상황을 파악후 연락을 줬는데
수술방 들어간 직원들에게 물어봤더니 그 의사의 언행이 잘못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장님이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길래 실장님은 잘못이 없으니 그만 하시고 그 의사 얼굴을 보고 직접 사과받고싶다고 했고 병원측도 당연히 알겠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술 후 진료 겸 사과를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먼저 대표원장이 오더니 사과를 하고 그선생님이 원래 혼잣말을 많이 하신다라며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시더라구요
그 후 수술해준 의사가 오더니 앉아마자 처음 한 말이 가관이었습니다
의사왈"우선 그 날 불쾌했다면 내가 사과는 할게요"
거기서 진짜 순간 말문이 막히더군요
그 뒤로는 환자가 협조를 잘못해서 그렇다는 둥
근데 당신(보호자인 저)이 뭔데 참견이냐며 삿대질을 하는 둥 오히려 본인이 흥분하더군요
(음성녹음본있음)
그러더니 무튼 본인이 사과했으니 여기서 끝내자며ㅋㅋ
더이상은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아 밖으로 나와 실장님에게 아니 저게 사과냐고 왜 사과받으러 와서 당신이 뭔데라며 삿대질을 당해야하는거냐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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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이어서 그렇대요ㅋㅋㅋ
권위적이면 환자한데 험한 말을 하고 사과를 그딴식으로 하는건가요
제 일이었음 이정도까지 화가 안 날 것 같은데 오히려 동생일이고 제가 추천해서 간 병원에서 이런일이 생기니 동생한테도 너무 미안하네요
그냥 이대로 끝내진 못할 것 같은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결시친님들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 추가적으로 혹시 라식이나 라섹수술하시려는 분들 있으시다면 강남 ××안과의원에 엄××의사는 꼭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