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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회사 동료 직원 청소 고민

skan |2019.05.03 22:52
조회 602 |추천 1
안녕하세요
평범한 30대 초반 직딩남입니다.먼저 회사에서 제공한 숙소에 살고 있어요.나이가 한참 어린 20대 초반 동생(10살 차이입니다.)과 하우스 메이트로 지내고 있구요.
같이 산지 11개월 정도 되었는데... 말과 행동이 일치가 안되는 녀석이라푸념도 할겸 다른 이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나이가 많고 먼저 이 숙소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생필품부터 정수기, 청소기,조리도구, 샤워기, 옷장, 건조대 등등 모두 완세팅으로 구비를 해놓았었죠.
그런 와중에 녀석이 들어왔습니다.처음 녀석이 들어왔을 때 집이 너무 깨끗하고 있을거 다 있다며 좋아했는데문제는 같이 살고 3개월 있다가 슬슬 짜증이 솟구치기 시작했어요.
먼저 제 성격은 유난히 깔끔떠는 스타일입니다.퇴근하고 오면 제일 먼저 하는게 청소기로 방 청소를 하는거예요.그리고 주말에는 __질까지... 설거지도 그날그날 바로빨래도 3일에 한번씩은 꼭 하고... 아무튼 깔끔을 떠는 스타일인데
이 녀석은 정 반대네요.설거지도 몰아서 하고, 빨래도 몰아서 하고, 청소는 전혀 안하고..
물론 서로의 스타일이 달라서 개인 공간(각자 방)을 제외한 공동 공간(거실, 부엌, 화장실, 다용도실)은 자기가 썼던 것 바로바로 치우자! 라고 합의를 봤었죠.
문제는 합의를 봤었지만 유명무실한 소용이 없는.... 나홀로 합의였다는걸... 몇 주가 지나고 깨달았지만요....
아.. 무엇부터 작성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먼저 화장지 // 집들이 선물용으로 사용하는 24개씩 들어있는 화장지 아시죠? 네.. 그 롤 휴지를 2일에 한롤씩 사용합니다. 충격이었어요. 얘가 화장실 들어가서 용변을 보면.. 반이 싹둑 사라져요 거짓말이 아닙니다. 
냄새 // 건강한건 알고 있습니다. 방 안에서 자기 위로를 할 수 있어요. 문제는 냄새 도대체 왜 나는걸까요? 최근에 인터넷 교체가 있었는데 A/S 기사님이 아이고 ㅈㅇ냄새 왜이렇게 심해! 라고 하셨을 정도로... 
분리수거 // 분리수거 몰아서 할 수 있어요. 경악을 금치 못핸던 것은... 3개월 장기 파견 근무를 간 적이 있었는데 분명 떠나기 전에 보았던 쓰레기가 ㅎㅎㅎ 그대로 있었다는... 자기 위로 도구를 사용하는데 오래되어서 버리는 걸 제가 대신 버려준 적도....(일부러 버려준게 아니라 분리수거를 하다가 발견했어요.)
냉장고 // 다른 분들 과자랑 라면, 참치캔, 통조림 등등 어디에 보관하세요? 바로 냉장고에 넣으시나요?가뜩이나 용량 적은 냉장고인데... 상온 보관이 가능한 새제품 라면, 과자 봉지 같은걸 냉장고에 넣어서 먹어요. 정말 신박했는데...
먹을거 // 매일 매일 마트 앞에서 먹을걸 사옵니다. 문제는 다 먹지도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게 반이예요..... 추가로 집 안에서 고기를 꿔먹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냄새나도 기름이 많은 음식은 같이 사는 룸메 동의를을 구하고 먹는게 예의다. 그리고 먹을거면 내 방문 닫고 먹어달라 라고 이야기 했는데도... 이후로 계속 꿔먹는다는...(처음에 5kg 혼자 먹겠다고 사왔다가 3kg를 버렸다는 일화도)
빨래 // 저희 집은 건조대가 한대예요. 네. 제가 치워달라고 할 때까지 빨래에서 바스킷처럼 딱딱하게 굳어간 빨래가.. 그대로 있습니다.
화장실 // 얘가 스스로 청소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다 쓴 폼클렌징은 쌓여있고빈 샴푸통과 바디워시 통은 치우라고 해야 치우고, 면도날도 이곳저곳 방치, 못쓰는 칫솔도 수집하네요.
부엌 // 음식 다 드신 것들은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어느정도 쌓이면 버리지 않나요? 예.. 얘는 수집이 취미예요. 냄새가 나서 부엌에 냄새가 올라올때까지 모읍니다. 더 충격인건 치킨 무 이것도 그대로 두어요.
이것 말고도 글로 쓰지 못한 짜증나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공동공간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고 이야기를 해도 한두번이지 지금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 이 녀석 퇴근하고 오면 하루종일 게임만 합니다.
지금은 아예 안하지만 한때 게임에 빠져 살았던 날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만아무리 그래도 같이 쓰는 공간은 신경 썼었는데 얘는...
설거지 하다 말고 게임하러 가고..
생각해보니까 제가 왜 이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지금 이사를 진지하게 생각 중이고 곧 실천할 예정입니다.가기 전에 제가 너무한건지....
다른 분들은 하메와 어떻게 지내시나요?

p.s. 제 입장에 써서 다소 편향적인 글이지만 녀석에게 화도 안내고 조곤조곤 이야기하고대화를 주로 하려는데 녀석이 받아들이기 잔소리처럼 들릴 것 같기도 합니다.다른건 몰라도 청소 문제로 지나가듯이 이야기도 하고, 진지하게 맥주한잔 먹으면서 이야기했던거 한 두번이 아닌데 그럴 때 마다 변명만 잔뜩하고.. 신경쓰겠다 열심히 이야기하지만그러거나 말거나 게임만.. 하.. 노트북 때려부수고 싶네요 진짜....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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