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 몇 명이서 만나서 술 자리를 가졌는데(여자 포함)
저보고 행동하는게 귀엽다, 착하다, 놀리는 재미가 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얘기를 할 때마다 계속 저를 쳐다보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그냥 제가 약간 술에 취해서 가만히 있어도 옆에서 계속 쳐다보는게 느껴지고요...
음식 나오면 먼저 덜어주고, 술 마시고 있는데 같이 마시는 물이 다 떨어지니까 자기 물 마시라면서 건네주고, 얘기하면서 건드리는 조그만 스킨쉽, ㅂㅏ로 옆 자리에 앉았는데 그 사이가 가깝고, 제가 행복했던 에피소드를 얘기하니까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집 가는 방향이 같아서 같이 가다가 제가 좀 더 말도 걸고 그러는데 술 자리에서의 모습하고는 조금 다르게 무뚝뚝해지고, 술 자리에서 보여줬던 뭔가 상냥했던 모습은 없어지고...근데 둘이 바짝 붙어서 걸어도 상대방은 큰 불편함을 못느끼는거 같고(조금씩 손이 스치기도 했는데 크게 신경 안쓰더라고요)...뭐 그렇더라고요.
보면서 대체 무슨 맘일까? 친한 사이고 술 자리가 즐거워서 그랬던 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슨 심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