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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없는 친정아빠.. 너무싫어요

답답 |2019.05.07 14:05
조회 12,483 |추천 21
친정아빠 얘기만하면 숨이 턱턱막히고 스트레스
답답한 마음에 글써봐요


1. 능력없음

직업이 목수인데 365일 중에 360일을 집에서 놈
엄마한테 생활비를 준적도, 우리한테 용돈을 준적도 없음
자식들한테 쓰는돈이 제일 아까우신분
용돈은 물론이고 고딩, 대학등록금도 한번도 안내주고
자녀들 결혼할때도 땡전한푼 안보태주신 분
아빠가 가족들위해 쓰는돈은 오로지 공과금

2. 모르는 사람한테는 호의적임

가족한테 쓰는돈도, 본인한테 쓰는돈도 아까워서
외식도 안하고 본인투자도 안하고 사심

그런데 보험은 10개 넘게있음
진짜 부끄러워서 어디다 말도 못하는데 익명이니 말함..
텔레마케팅으로 오는 보험영업 전화받고 쓸데없는 소리하다가 들어줌ㅡㅡ
그사람들도 힘들게 일하는데 들어줘야되지 않겠나고ㅋㅋ
어이가 없다못해 말도 안나옴

보험증서 들고와서 쭉보니 쓸데없는 보험이 너무많음
보험이 10갠데 30만원 중반대면 어떤보험들인지 감오지않음?

특약도 말도안되게 사고나거나 사망했을때 나오는 보험들
중복되는거도 많은 정말 못타먹는 보험들만 수두룩한데
그거 다해지하고 제대로된거 하나 들자고하니
보험료 내달라는거도 아닌데 신경끄라함

또하나는 식당인테리어 해준적있는데 10년째 돈 못받고있음
(1500만원)
그러면서 그 식당주인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밥도 먹으러감
엄마만 속터져서 돈달라고 하라해도 거기도 불경기라 줄때되면 주겠지 하심


2. 고집불통, 소통이안됨

아빠가 집에서 저렇게 노는데는 이유가있음
일단 자존심이 너무쎔
아빠는 못사는집에 태어나 초등학교 밖에 안나와서 지식이없음
근데 아는척이 너무심함
아빠의 지식은 365일 끌어안고사는 티비에서 보고 들은 정보로 세상 만물박사임
해외에서 대학 나온 사위말도 틀렸다며 본인이 가르치려듬

아빠직업은 목수
자존심이 너무쎄서 일용직, 알바로는 절대일안함
아는사람이 불러줘야 일함
얼마전에 엄마한테 들은얘긴데, 아빠친구분이 아빠랑 자주 같이 일하는데 주변에서 아빠 못부르게 한다고함
대학나온 전문가 말도 틀렸다며 자기고집대로 일을 진행해서 다뜯어내고 다시한일이 여러번
주변사람들 말은 다틀리고 오직 본인말만 맞다고 우겨서 사람들이 같이 일하기 꺼린다고함
무조건 목소리만 크게 내고 본인주장만 내세움

친척일 맡아서 한적이있는데, 아빠는 그일이 처음이고 그분은 그쪽 전문가
그냥 설치만 하면되는데, 거기서도 자기말만하고 본인고집대로 우겨서 몇번 일맡기더니 아빠안부름.

4. 너무게으름

능력이 없으면 부지런이라도 해야되는데 심하게 게으름
하는일이 365일 누워서 티비만봄
집안일? 손도안됨
엄마 12시간 일하다와서 밥차려줘야 밥먹음
엄마 늦는날에는 배고픈데 왜빨리안오냐고함
본인이 밥을 다 쓸어먹었으면 일갔다온 엄마생각해서 쌀씻어서 밥앉혀두면 되는데 그마저도안함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집청소 안함
매일 누워 뻐대면서 반찬투정은 엄청심함
고기반찬없으면 안먹는다하고 나중에 혼자 라면끓여먹음
시장을 본적이없으니 엄마가 과일 만원주고 사왔다하면
3000원이면 살수있는데 뭘그렇게 비싸게주고샀냐고 타박
세상물정도 모르고 혼자 조선시대사심

5. 배려심없고, 본인밖에모름

집에서 담배핌
베란다에서 피긴하지만 그래도 그 담배연기가 다 어디로오겠음
다른집에 민원들어올까봐 문닫고핌
우리엄마 자다가 담배연기때문에 한여름에도 문도 못열고잠

손주들이 집에와도, 임신한 딸이있어도 담배핌
3시간만 참아달라고 어르고 달래고 화를 내봐도 돌아오는대답은
애들 데리고 집에오지말라는 말뿐
그래서 안감

가족외식에도 한번도 참석한적없음
며느리, 사위까지 있는데 본인기분상하거나 삐지면 무조건불참
작년 어버이날도 식당예약 다했는데 안간다해서 아빠 빼고했는데
올해도 안간다함

6. 엄마한테 막대함

폭력, 언어폭력은 행사하지 않음
근데 너무 무시함
우리엄마 시집와서 환갑넘어 일하면서, 모든 생활비,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사시다 병간호까지 하신분
할머니 살아계셨을때 할머니가 아빠손하나 까딱못하게 그렇게 키우심
돌아가시고 나서도 그버릇 못고쳐서 자기엄마가 하던걸 모두 엄마가 하는게 당연시 되버림
엄마도 하다하다 폭발하면 삐져서 말도안하고ㅡ
음식타박은 어찌나심한지 본인이 해도 이거보다 잘하겠다고 하면서 한적은없음

엄마가 아파도 티를 안내는데
너무아파서 아프다고하면 엄살부린다며 본체만체 신경도안씀
그러면서 본인이 아픈데 안챙겨주면 삐지고 서운한티 팍팍냄

밖에나가면 엄마깍아내리기 바쁨
뭐근데 주변에서 엄마만한 사람없다는거 다알아서 아빠말 무시해버림



우리아빠지만 진짜 답이없어요
다들어주는 엄마가 제일문제고 답답한데,
엄마는 그냥 이제 살면 얼마살겠냐고,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사람이라 불쌍해서 참고산대요

매일 집에있으니 집안에 홀아비냄새로 가득하고
가끔 몇일 지방가있는다고 집이 비면 집냄새가 향기로워요
차라리 밖에나가서 바람이라도 폈음좋겠어요
엄마도 그랬음 좋겠다하는데 누가 옆에 있을라하겠냐고해요

- 참고로 아빠가 놀고먹고는 있으나,
부지런하고 생활력강한 엄마덕분에 경제적으로 힘들지는 않아요
자식들한테도 효도강요 안하고,
경제적도움 구한적은 자식이나 아내한테도 한번도 한적없는 그냥 독고다이에요. (생신이나 어버이날 용돈줘도 안받음)
사위, 며느리한테도 부담주거는거 없습니다.
그냥 관심을 두지않는게 흠이지만요-

예전에 이런사람 있었는데 정상인이 아니라 정신병의 일종으로 본적있는거같은데, 그게 뭔지아시는분?
추천수21
반대수0
베플ㅇㅇ|2019.05.07 17:16
뭘 정신병 분석 까지 하려함? 엄마더러 황혼이혼 하라해요. 그냥 인간 개말종임.
베플ㅇㅇ|2019.05.08 11:17
왜 이혼을 안하시는거죠?! 심한말 죄송하지만.. 이정도면 배우자, 아버지. 이런 생각 전혀 안들고 그냥 짐짝, 쓰레기 기생충 벌레 정도로 보일거 같은데...
베플29|2019.05.07 22:51
눈물날정도로 저희아빠랑 똑같아요 생활비 일체 준적없고 술 모임.. 용접하는데 일도 안하고 엄마가 노래방 차려줘도 10년째 과일안주 만들줄을 모르고 엄마 부려먹고 고졸 자존심에..중대나온 엄마 무시하고 깎아내리고 셋째며느리인데 첫째며느리 집나가고 둘째며느리는 할머니 무시해서 엄마가 첫며느리처럼 30년을 모셔도 니가 한게 뭐있냐 하고 엄마 울고.. 진짜 술쳐먹고 헛소리 지껄이는거 보면 죽빵한대 치고싶어요. 집에선 군림하고 밖에선 헤헤 호구짓하고... 이게 병이라면 차라리 치료가 될텐데.. 그런것같진 않아요 그냥 친가 무식한 종특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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