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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꺼냈다가.

ㅇㅇㅇ |2019.05.08 01:41
조회 189 |추천 0

규모가 작지 않은 개인병원에서 미화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 시작한지는 이주정도 되었구요.

토요일은 12:30에서 1시 퇴근 입니다.

지난 토요일 퇴근하고 나서 한참 집에 가는 중에 오후 2시가 다 되어서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병원관계자분이 간호사? 간호조무사? 직원?

여자 한분이 나한테 하는 말이 퇴근 하셨죠?

청소할 곳이 있답니다.

당연히 시간이 몇 시인데 전화해서는 청소 해달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나를 지들 시다바리로 보는건지

나를 뭘로 보고 청소일 한다고 웃습게 보는건지 만만하게 보는건지

어이가 없더군요.

과장님이 계신데 용역소속인 저를 담당하시는 분이세요.

내일 가서 말해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말해 보는게 좋을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직원중에 한분이 토요일에 2시가 다 되서 청소해달라고 전화를 주셨는데 제 퇴근시간을 몰라서 전화 주신거냐고 이렇게 말해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 하세요? 혹은 다음부터는 이런 전화 안받아으면 좋겠다고..)

이상할까요?

이 병원은 청소하는 사람이 제가 처음이 아니고 계속 있어왔는데 시간을 몰랐다는것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고 개념이 이렇게 없을 수가 없나 싶더라구요.

청소 하기 싫어서 내한테 전화 해본것 같은데 이거는 아니지 않나요?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말 꺼내 보시겠어요?

 

---

화요일에 출근을 해서 한참 일을 하다가 상황이 만들어져서 말을 하였습니다.

말을 한번쯤은 꺼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상황 보다가 마침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그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퇴근 후에 이런 전화 받는거 기분 좋을 사람도 없고해서 기것 말씀 드렸더니만 결론은 본전도 못 구했습니다.

말 꺼낸 나만 괜히 말 꺼내서 웃습게 된것 같은..

건의사항 말씀 드릴거 있습니다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 시간까지 내가 (혹시나) 있을 줄 알고 퇴근시간 알면서도 전화 한거니까 그런 전화 오면 퇴근했다고하고 말하면 된답니다.

말이야 방구야

추가수당을 따로 주지 않는 이상 퇴근시간 1시이후로 남아 있을 생각 없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자기도 그런 전화 오니까 나다러 이해 하라는 식이네요.

앞으로도 그런 전화 올 때마다 퇴근했다는 말 한마디만 하면 된다네요.

어이도 없고 기가 차더라는

살짝 기분이 그랬어요.

그런게 무슨 건의사항이냐는 핀잔만 들었구요.

에휴...

저런식에 반응을 보인다면 여러분들은 기분이 어떠실 것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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