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읽기만하구 쓰게될지몰랐는데 시어머니한테 아웃당해서 써봐요 ㅋㅋ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어요저희 시댁에서 시아버지만 조용하신편이고시어머니랑 아랫시누이가 좀 사람 속뒤짚어놓는 스타일이에요ㅋㅋ
시누이는 대놓고 막 뭐라하는 스타일은아닌데어머님 말씀하실떄 한두마디 옆에서 거두는정도?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나는 말있죠?
ㅋㅋ네 거기서 딱 그 시누이임
무튼 시댁이랑 시이모님 집이랑 가까운편이라자주 오시곤 하는데문제는 오실때마다 저희부부에게도 오라고 오라고 전화가 불이나요이모님네 온식구가 같이와서 사람이 많은데평일주말구분없이 오셨다만하면 부르시는데 가면 일만하다 오게되느라 진이빠져요
몇번 쉰다고 말씀드렸는데이모가 여기까지왔는데 안오냐 계속 난리시고 시누이도 꼬박꼬박 오는데 너는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안오냐고하셔요시누이는 일도 안하고 지네집 식구들 모이는데 뭐가 불편하겠어요게다가 오면 어른들이 애봐줘서 편하구, 거의 누워있다가는걸요.
남편이 시누를 좀 싫어해요 어릴때부터 사이가 그닥안좋았고시누가 결혼할때 급하게가느라 모아둔돈도없어서시댁자금 다 끌어가느라 남편은 냉장고 하나 받고저희집에서 지원받아서 그거에대해 더 싫어하는 그런게있어요
월요일날에도 어머니 전화와서 너희오늘쉬지? 묻더니 이모님네오셨으니 오라고 하시더라구요.이모님네 주무시고 내일 가신다길래그럼 저희 내일 일끝나고 갈게요 했더니쉬는날인데 안온다고 또 난리.. 그래서 결국 갔어요.
어린이날이라 그냥갈수도없고해서시조카 선물이랑 이모님네 아들둘 선물사러갔는데저희 친정아빠한테 전화왔어요.휴일인데, 소갈비 먹으러가자고.그래서 시댁가봐야한다 내일가겠다 하고 끊었어요
시댁가서 또 식사차리고 뭐하고 하다가시어머님이 내일은 일끝나고 바로오라길래낼 친정가야한다했더니아까는 내일온다며? 하셔서 내일오려고했는데 오늘오라고하셔서 친정을 내일가려구요. 했더니뭔날이냐 물으셔서 그런건 아니고 아버지가 소갈비 드시고싶대서요.했더니 뭔날아닌데 갈 필요 있냐구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럼 시댁은 뭔 날이라 왔나 싶어서 어이없어하고있는데시누이가 장인어른이 드시고싶다는데 오빠가 가서 사드려야지~ 하니까소갈비 비싼데 너희까지가면 부담이다 내일은 두분이서 드시라하고 너흰 와라 이러시는데저도 순간 욱하는거에요.
내일 뭔 날인가요? 했더니 시어머니가 이모왔잖니 하셔서
그래서 오늘왔으니까 낼은 그냥 친정갈게요 하니까너 아주 허락구하는것도 아니고 시애미한테 통보를한다?하시는거에요 ㅋㅋㅋ
저도 참으면 아예 참는 성격인데 한번 말뚫리면 못참는 성격이라
그럼 내일 ㅇㅇ씨(남편)은 여기로 오라하고 제가 다녀올게요.했더니 같이 움직여야지 니네는 부부인데 어쩌고저쩌고하시다가 더이상 할말이 없으셨는지 아 됐다 시집왔으면 넌 여기 사람이지뭔 니 아빠가 고기먹고싶다고 홀랑 거길가냐 하시는데니아빠라는 호칭에 확 뚜껑이 열려버려서
어머님 저희부모님이 저는 뭐 꽁으로 키웠나요.조선시대때도 노비 사올때 돈 주고 사왔다는데
오히려 저 결혼할때 저희집에서 집값보태주시고 다 하셨으니저희부모님이 돈주고 남의집에 노비 보내신 꼴이네요.
게다가 옆에 시집간 시누이 떡하니 있는데 그런말씀하시면 저는 뭐 진짜 노비라서 여기서 설거지하고있나요.
라고 저런식?으로 비슷하게 우다다 쏟아냈더니싹퉁버리없게 바락바락 대든다고온몸을 파르르 떠시면서 제 등을 막 떠미시더니 너 가서 다시는 오지마라 너 그냥 그 집 사람해라. 나 너같은거 데리고는 못산다 하셔서 그대로 나왔어요.
신랑이랑 집에 오는길에 뭐라고하면 싸우려고했는데 신랑이 의외로 잘했다네요. 그냥 큰일 있을때만 가자고해서 그래 하고 말았어요.친구는 이왕 오지말라한거 아예 가지말아봐하는데 발길까지 끊는건 멀리보면 남편입에서도 한소리 나올것같고그냥 이제 진짜 무슨날 아니면 아예 안갈려구요.신랑도 시아버지 성격닮아서 뭐라못하고 맨날 가만히있다가집에와서 미안하다고 했엇는데 잘된거같다고하네요. 아버지도 별말없으신거보니 그냥 이게 나을거같다고 앞으로 이모올땐 가지말재요 어머님이 저 보기싫다고 어버이날에도 오지말래서어제 남편혼자 가서 용돈만 드렸는데어머님이 다시 가져가라한거 두고왔다네요 결혼하고 1년내내 끌렫려다니다가 소갈비덕분에 해방될줄몰랐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