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술먹고 외박하는 남편, 이해해 주시나요?

ㅇㅇ |2019.05.10 06:37
조회 44,050 |추천 8
밤새 잠을 못 이루다 글을 남겨봅니다.

신랑은 회사 통근버스를 이용해 장거리 출퇴근 중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회식 또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있고, 마지막 통근버스는 저녁 10쯤이네요.
마지막차를 타면 12시쯤 집에 도착합니다.
현재 저는 돌쟁이 아가를 키우고 있구요.

그런데 술자리를 하면 종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10시 막차를 놓치는건지, 안타는건지...
처음 한번은 차를 놓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택시비 10만원 가량)
한달 전 쯤에는 차를 놓치고 택시가 없다며 화를 내며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집에와서 차분히 이야기하면서 외박은 하지 않기도 약속하고 풀었네요..

그 뒤 한달 사이에는 같은 멤버들과 두번정도 술을 마시고 약속대로 귀가하였고, 지난 연휴에는 1박2일로 같은 사람들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그러다.. 어제 또 막차를 놓쳤고.. 전화를 하니 집에 오지 못하겠다고 하네요...

약속한거 잊었냐, 외박은 하지 말아라... 며칠전에 여행도 다녀오지 않았냐 했지만...
오히려 그냥 술만 먹는거고 기숙사에서 잘건데 왜 계속 못하게 하느냐, 너와 한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없다, 자신이 밖에서 뭘 하든 상관말고 내버려두라... 라고 하네요.

연애시절부터 술자리로 종종 다툼이 있었고, 이전에도 외박 문제 말고도 술 마시고 일찍 오라고 한다고.. 너와나는 다르다며, 결혼생활을 그만하자는 이야기도 술김에 했었습니다. (그 뒤에 술깨고 진심은 아니었다... 하면서 또 풀긴했었네요....)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술을 먹고 집에 오지 않는게... 저렇게 당당할 일인지..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최소 격주, 거의 대부분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술 마시고 와요..
그걸로도 부족한건지.. 전 어디까지 이해를 해줘야하는건지..
너와 한 약속을 지킬 마음이 없다. 라는 말이... 하하.

신랑말대로 저와신랑은 다르니, 서로 이해를 못해주니, 그만 두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추천수8
반대수97
베플0|2019.05.11 18:59
술이랑 친구좋아하는 남잔 무조건 걸러야함.
베플|2019.05.11 18:58
제발 이런남자들 결혼좀 안했으면 좋겠다
베플님아|2019.05.11 20:42
내 전남편이 술 마시고 외박을 한달에 한번 했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바람 피는중이었어요 연애중에 그런 낌새가 보였다면서요 뭘 믿고 결혼해서 애기까지 낳았어요 쯧쯧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닙니다 툭하면 이혼하자 하는거 한귀로 흘려 듣지 마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