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간 ㅅㅁㅇㅈ이넹 ㅠ
시카고에서 사는 아미인데 진짜 운 좋게 탄이들이 시카고는 투어마다 꼭 와서 작년 럽셀콘부터 갈 수 있었어 ㅠㅠ 이번엔 양일 갔지만 첫째 날은 축제였다면 둘째 날은 뭔가 비장했음 ㅎㅎㅎ 비와 추위를 뚫고 여기까지 왔으니 죽을 때까지 놀아보자는 느낌 ㅎㅎ 둘째 날은 운 좋게 티켓팅 대성공해서 자리가 진짜 무대 앞이었음 ㅠㅠ
두 콘서트 전부 관객들 나이와 인종이 진짜 놀라울 정도로 각양각색이었음. 입덕 전엔 인디/팝덕이라 다른 미국 가수 콘 꽤 가봤는데 보통 흑인들이 많이 보러 가는 가수, 백인들이 많이 보러 가는 가수 등등 따로 있거든. 방탄콘 전에 주변에서 bts라면 snl에 나온 걔네냐 (심지어는 연배가 꽤 되시는 백인 분도) 묻는 사람들이 늘고 지난 주에 아침에 탄 우버에서 라디오에서 작은시 나오는 걸 듣고 인지도가 진짜 많이 올라갔구나 생각은 했지만 직접 스타디움 들어가서 아미밤으로 꽉꽉 찬 걸 보기 전까지 실감은 못했었거든. 지난 주에 팝업 갔는데 줄이 3블럭 휘감는 걸 보고도 실감을 못했나봐 ㅎ
둘째 날은 비가 많이 와서 탄이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진짜 무사해서 다행이야. 오히려 탄이들이 아미들에게 괜찮다고 위로해준 기분이었어ㅠㅠ 남준은 드뎌 6년만에 처음 레인 에디션 콘을 하게 해 준 비의 신께 감사드린다 하고, 윤기는 레젼드 무대 찍었다 좋아하고, 태태는 싱잉인더레인을 부르면서 빗물 속에 춤추고, 꾹이는 윤기가 스텝업 찍는 거 같다니까 빗속에서 춤 추며 영화 찍어주심. 게다가 남준은 아미들 폰 전부 방수 되는거 아니까 마이크로코스모스 때 폰 불 꼭 켜라고 깨알 개그 ㅎㅎㅎㅎ 애들 다 멘트 때 영어 연습 진짜 많이 한 듯 (특히 꾹이!)
진짜 밑 이삐가 올려준 후기대로 진 에피파니 부를 때 6만명의 떼창을 듣는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 됨 ㅠㅠ 진짜 눈물나더라 ㅠㅠㅠ 내 뒷자리 이삐들은 전부 한국 사람이 아니었는데 전못진이랑 에피파니 가사 첨부터 끝까지 정확한 발음으로 외워서 부르고 있었어. 미국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미국 사람들이 한국어로 노래하는 걸 들을 날이 올 거란 진심 상상도 못해서 국뽕 원샷 더더욱 벅찼음.
실물을 이 정도로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이었는데 진짜 냄준 비율이 너무 말잇못임. 난 입덕하고부터 회전문 돌다가 올팬이 된 케이슨데 지금 냄준 사진만 뒤지고 있음 ㅠㅠ 옷핏이 진짜 미쳤음.
지민은 다들 말한대로 온도차가 장난 아님. 냉미남에서 개치명에서 앙팡맨 하면서 웃으니까 진짜 귀염 터짐. 가까이서 보는 춤선은 너무 비현실적이라 입이 떡 벌어짐. 노래도 전못진 때 진짜 칼 갈고 나온 느낌. 앞에 여자애한테 후드티 줬는데 개 부럽.
뷔와 진은 얼굴이 너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잘 생겨서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음. 사진에서 보이는 그대로에 얼굴이 더 작음. 지금 찍은 사진들 계속 보는 중인데 진짜 아무렇게나 캡쳐해도 존잘임. 마지막에 태태가 앞에 남자 꼬마애한테 모자를 줬는데 주기 전에 진짜 계속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음 (그 눈빛 짤도 추가할께). 진 고음은 걍 씨디를 갈아드심. 역시 그 디오니소스 샤우팅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었어 ㅎ
무대 존재감은 홉이가 제일 큼. 너무 날라다녀서 비가 오는 걸 잊어버렸음. 날라다니는 와중에 노래도 너무 안정감 있음. 실물 진짜 미소년 이미지.
슈가 진짜 츤데레 이미지에 가끔 진짜 업 텐션 된다 생각했는데 콘 이틀 다 내내 이 세상 텐션이 아니었음. 엄청난 귀염상에다가 진짜 입동굴 개방 할 때마다 심장이 발에 떨어지는 느낌 ㅎㅎ 게다가 팬서비스 진짜 많이 해 줌 ㅎㅎ 손가락 하트 날리니까 같이 하트 해 줌 ㅎㅎ (이것도 짤 추가 ㅎ)
꾹이 귀염 사진이 많은데 실물은 되게 으른남자 같다고 생각했음 ㅎ 간지가 뚝뚝 떨어짐. 앞에 있는 이삐 폰 가져가 셀카 찍는 거 봤는데 진짜 부러웠음ㅠㅠ 이삐 전생에 나라 구했어ㅠㅠ
더더더 중요한 건 이틀 양일 전부 탄이들이 내년에 또 보자고 했던 거! 내년에도 월드투어하겠다는 예고인가 궁예ㅠㅠ 빨리 내년이 왔으면 좋겠어 ㅠㅠㅠ 글구 여담이지만 작년과 비교 했을 때 빅히트 저렇게 무대장치에 쏟아붓고 나면 파산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케일은 무지막지하게 커졌지만 탄이들은 무대에서 엄청 여유 있어진 느낌. 오늘은 아직 들뜬 마음에 완전 현생불가라 이미 굿즈와 콘서트에 유럽미국 디비디에 텅장 됐는데도 팝업이나 다시 갈까 고민 중임 ㅠㅠㅠㅠㅠㅠ








태태의 아기를 바라보는 꿀 떨어지는 눈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