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심할 때 종종 ㄴㅇㅌㅍ 들어가서 막장 이야기도 보고 잘생기고 예쁜 연옌 사진도 구경하고 그러는데6-7개월 전 쯤? 우연히 방탄 관계성에 대한 글을 보게됐어.그게 한두편이 아니라 이어진 글로 여러편이 있길래 하나하나 다 보고, 심심할 때 생각나서 또 한번 보고- 그렇게 3번 정도 보고 댓글까지 다 보고 나니까 멤버들 얼굴이랑 이름도 외워지고 문득 궁금해지더라고.무대를 얼마나 잘하길래 팬들이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글을 올려줄까!?(연예인 인성에 대한 이야기를 잘 믿지 않는 편이라 애들이 착한지 어떤지는 관심사가 아니었음)
그렇게 너튭에서 방탄을 검색하게 되고팬들이 편집해서 올리는 영상 보다보니 BGM으로 깔리는 음악이 좋은게 많아서 한곡 두곡 플레이리스트에 넣게되고또 편집되지 않은 원본 영상이 궁금해서 방밤이나 태앱을 찾아보고, 무대영상 찾아보고 리액션 찾아보고....이게 왜 끝이 없는 거임???본봐야지는 왤케 무해하게 재밌는거야??? (1, 2까지 봤는데 3도 결제하기 일보 직전..)
어느새 플레이 리스트에 방탄 노래가 20곡 넘게 들어있더라고.내가 진짜 잊을 수 없는게 하나 있는데-앤써:럽마셆 노래가사를 제대로 인지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나.
저 수많은 별을 맞기위해 난 떨어졌던가- 하는데, 얽 이거 뭐야???저 수천개의 화살의 과녁은 나 하나..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와........ 진짜 충격이더라.내가 좀 남에게는 관대하고 내 자신에게는 냉정한 타입이거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일단 잘못을 나한테서 찾으려고 하고 내 스스로를 낮추고 비난하는데모든 가사가 딱 나한테 하는 얘기 같아서 너무 가슴에 꽂히더라.그때부터 다른 노래들도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보니까 이건 뭐.. 아이돌 노래에 대한 편견이 와장창 깨져버렸어.
아니 근데, 내가 자면서도 스밍을 하는건 아니고 그냥 평소 음악 들을 때 권장 스밍리스트대로 듣고 있을 뿐인데작은시 플레이 횟수 523회 실화인가...? 발매된지 한달됐고 한달은 30일이고.. 근데 523회...? 하루에 몇번을 들었단 얘기야 이게.(사실 잠깐잠깐 순위 내려갔을 때 뭔가 열받아서 잘때 켜놓은 적이 몇번 있기는 해)
아직 팬은 아니라서.. 막 앱 깔아서 하는 투표를 참여하긴 좀 오반거 같고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안에서 할 수 있는 투표는 꽤 하고있어. 좋은 노래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으로. 스밍이라거나 서양수박 투표라거나 태앱 투표 같은거. (넬보드때도 웹투표 300개씩은 했는뎅 칭찬해줄래?ㅋㅋ)팬도 아닌데 DVD를 사는 건 쫌 오바겠지..? 애들 애기 캐릭터는 또 왤케 귀여운거야? 나 공기팟에 코야 키링 달고다녀 ㅋㅋ
근데 뮤비 스밍 말야- 내가 어떻게 하냐면작은시 뮤비 - 덴둥이 뮤비 - 애들 영상 2~3개 약 20분 - 내 취미와 관련된 영상1개 - 작은시 뮤비이런식으로 하고 있는데 문제 없는거 맞아? 기왕이면 조회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아 말이 너무 길어졌다.팬톡 보고 있으면 그 가수에 그 팬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해. (애들 인성에 대해 품었던 의심은 날라가 버린지 오래)이렇게 누구에게나 오픈된 공간에서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지키고 서로서로 독려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더라고.뭐랄까. 소신을 가지고 자기 일을 하고 있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위상이 달라졌음에도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멋진 가수와그게 걸맞는 팬이라는 생각? 원래 사람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 닮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끌리는 법이잖아. 너희 다들 멋있다구.나도 좀 더 멋있는 사람이 돼서 당당하게 이삐로 돌아올게!필터링 잘 했나 모르겠다. 지적해주면 고칠게.
그럼 다들 행복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