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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ㅇㅇ |2019.05.20 02:17
조회 267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생인 학생입니다.

방탈일 수도 있지만 '사돈'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되어 있어서 이곳에 글을 쓰게 됐어요.

 

저는 태어나자마자 생긴 친구가 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지금은 사돈이 된 이 친구의 아버지와 어머니 즉 사돈 어르신들께서 저희 부모님과 친구입니다.

아버지들께서는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시고 어머니들께서는 학과는 다르지만

대학교 동기로 동아리에서 만나 친해졌다고 합니다.

 

저의 어머니 아버지께서 먼저 연애를 하시고 소개를 해드렸는데 두 분께서도 잘 맞아

결혼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먼저 제 친오빠를 낳으셨고 5년 후에 사돈어른들께서 새언니를 낳으셨어요.

그 후 저와 제 친구가 태어났습니다.

오빠와 저는 띠동갑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가족처럼 지냈고 작년에 오빠랑 새언니랑 결혼하면서 사돈지간을 맺게 됐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 친구가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페미니스트에요.

 

제가 화장에 관심이 없어서 학교 다닐 때 립스틱 정도만 바르고 다녔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는 별말을 안 해서 몰랐는데

저번 주에 이력서에 사용할 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을 다녀왔고

생각보다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부모님께 자랑도 하고

친구가 바로 옆집에 살아서 먼저 연락을 하고 찾아갔어요.

 

친구들끼리 증명사진 교환하는 것 처럼 사진이 잘나왔다고 친구에게 보여 줬더니

갑자기 돌변을 해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너무 당황스러워요.

 

이력서에 사용할 사진이니깐 머리도 미용실가서 다듬고 드라이도하고

메이크업 전공한 친구한테 부탁해서 풀메이크업을 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친구한테는 수고비랑 밥 사줬고요.

 

친구가 저에게 자신이 페미니스트인데 이런걸 보여주면서 욕을 하고 차마 여기에 다 적지는

못하지만 저 때문에 여성 인권이 낮아지고 00 처럼 시선** 즐기냐고 쏘아 붙이고  

저보고 나가라면서 쫒아 내더라고요.

 

당장 이번주 25일이 아버지 생신이어서 저희 가족을 포함해

새언니와 오빠, 친구 그리고  사돈 어르신들과도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해서

이미 음식점 예약 까지 끝난 상태입니다.

 

아직도 이 친구가 저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것과 이 사실을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그리고 아버지 생신때 제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제가 괜히 말씀을 드렸다가 50년 가까이 되는

우정이 금이 갈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꼭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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