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이 프로농구 서울SK나이츠 기사단의 일원이 됐다.
전태풍은 20일 서울 SK로부터 1년, 7천 5백만원을 제시받으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2009-2010시즌을 앞두고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전태풍은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 부산 KT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KCC와 계약이 결렬되면서 은퇴 기로에 섰지만, SK의 선택을 받으며 “1년 더!”를 외쳤다.
화려한 플레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갖춘 전태풍은 많은 팬들을 보유한 슈퍼 스타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잦은 부상에 고전했지만, 기량만큼은 아직 KBL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다.
사실 전태풍은 타 구단의 제의를 받지 못하면 다른 인생을 살 계획까지 짜고 있었다. 3x3은 물론 유소년 농구 교실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현 상황에서 SK의 제의는 달콤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울 전태풍. SK 기사단의 일원이 된 그는 KBL에서 4번째 팀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