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친오빠가 정신분열증 같은거 있어서 집 안의 물건들 다 내던지고 난리쳐서 장식품 같은건 꿈도 못 꿨어.
지금 내 인생 18년만에 오빠랑 떨어져서 엄마랑 살게 됬는데
집 안에 엄마가 액자,화분같은 장식품들 사서 꾸며놓은거 보니까 새삼 울컥한다.
그냥 그동안 어떻게 그러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나보다 더 힘들었을 엄마 아빠도 생각나고,
이제는 정말 피폐해져 버린 내 정신상태가 다시금 느껴져서.
지금 진짜 울것 같고 누군가한테 위로받고 싶다.
그동안 잘 견뎌냈다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일어날 거라고
누군가 나한테 말해줬으면 하는건, 너무 큰 바램인건가.

+) 위로의 댓글 달아준 사람들 진심으로 고마워.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똑같이 앞으로 행복해지길 바랄게.
그리고 오빠는 치료 받으면서 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