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김칫국 좀 마셔도 되는 상황같은데 어쩌지ㅋㅋㅋㅋㅋㅋ오늘 일주일만에 알바를 갔다 오빠가 보이길래 인사를 했는디 솔직히 내 꼴이 말이 아니라서 ㄹㅇ인사만 하고 바로 눈 돌렸다 나는 바보야 예뻐보이랴고 그렇게 찍어바르고선 막상 얼굴 마주보면 자존감 훅 떨어져서 자꾸 피하게 되니깐ㅠㅠ 진짜 기분 안좋았다 오빠는 담배피우러 나가고 난 사장님이랑 좀 대화하다가 사장님은 주방 들어가고 오빠가 다시 들어와 내 옆에 앉았다 앉자마자 나보고 쉬는 날 동안 뭐했냐고 물어주는데 담배냄새가 확 났다 확은 아니고 음 은은? 담배냄새를 은은하다 표현하니깐 미친 것 같네 암튼 은은한 담배냄새가 났는데 진짜 콩깍지 제대로 꼈는지 그것조차 설렜다 미쳤나봐 나중애 이거 보고 대가리 깨는 거 아냐?ㅋㅋㅋㅋㅋㅋ아우 쪽팔려 미래의 나 ㅈㅅ 지금 너무 사랑해서 그래^^...암튼 그 이후로도 토,일요일 술 마셨죠? 친구들이랑 엄청 시끄럽게 떠들던데ㅋㅋㅋㅋ 어제는 손님없었대요 되게 부럽죠? 뭐 이런 얘기를 막 해줬다 계속 말 붙여쥬ㅓ서 감사합니다 나 솔직히 이 때 김칫국 좀 많이 마셨어 어...? 이 오빠도 나한테 약간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라고... 왜냐하면 다른 타임 언니한텐 안구러고 나한테만 이러거든... 솔직히 진짜 약간 확신했는데 아냐 이렇게 김칫국 마시다가 나중에 아니면 진짜 울지도 몰라 근데 야...진짜 김칫국 마실 정도 아냐? 흑 아 그리고 성씨도 물어봤다...이 오빠 내 이름만 알고 성씨는 몰랐었는데 이거 물어본거면 결혼각 뜬 거 아니냐 아 됐고 내가 저번 일지 때 술먹어서 안적은 내용 있었는데 저번주 토요일인가 내 이름 불러줬었다 내가 내 할일만 하고 1층으로 내려가려고 하니깐 다급하게 00아!! 부르고 탕 데워달라고 하던데 그 순간 내 이름 00이가 얼마나 좋던지ㅠ 림도 내 이름 기억하고 있었다는 거잖아 잇잇잇ㅠㅠㅠ!!!!!! 아 구것도 있었어... 나 꿈에 오빠나왓잖아 이러면 안되는데 하 자제해야되는데ㅋㅋㅋㅋㅋㅋ무슨 꿈이었나면 오빠랑 같이 알바하는 꿈이었는데 현실이랑 비슷했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그 오빠 알바를 그만뒀다는 거임 평소에 친구 연락 씹다가 그 카톡을 보는 순간 눈물 참으면서 왜!!? 보냈던 거 기억난다 나 진짜 그 때 억장 와르르멘션이라 펑펑 울뻔했어 꿈이라 다행이야 림 근데 왜 자꾸 헷갈리게 행동해? 아닌가 림 눈엔 내가 더 답답하겠지 나 근데 오빠가 말 걸 땐 최대한 웃으면서 열심히 답하는 거다...근데 내가 생각해도 오빠 입장에선 피곤할 것 같애 만약에!! 징짜 만약에 오빠가 나한테 호감이 있다면 이렇게 말 붙이는 것도 뭔가 사이를 더 진전?시키려고 하는 걸텐데 나는 넙죽 받아먹기만 하고 주질 않으니 오빠 입장에서도 막 재다가 확 놓아버릴지도...이렇게 생각해보면 참 내가 너무 등신같고 막 그렇다ㅠㅠ근데 오빠 진짜 오빠가 나 좋아하는 거면 도대체 왜 날 좋아하는 거예요?ㅠㅠ 내가 보기엔 내 얼굴도 너무 애매하고 그렇게 끌리는 성격도 아닌데 도대체 왜ㅠㅠ? 아냐 확실한 것도 아닌데 이러면 안돼 나 최근에 짝사랑해서 그런지 유튜브 재생목록 자체가 확 바꼈는데 진짜 옛날엔 죽어도 안봤을 연애코치 영상 보고있다 엌ㅋㅋㅋㅋㅋ난 내가 평생 asmr만 보고 살 줄 알았음;; 아 그리고 타로 영상도 되게 많이 보는데 음 그렇게 막 믿진 않지만 지금까지 한 12개 영상을 본 결과 대충 이런 식으로 내용들이 겹친다 '나한테 호감갖는 사람이 있긴 있음, 나는 지금 너무 지쳤어 해탈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조급해하지마 기다려' 이런 내용이...흠 진짜였으면 좋겠다 내가 진짜 만약에 그 오빠랑 잘 된다면 진짜 너무 행복해서 울어버릴 수 있어 거의 내가 본진이랑 사귀는 느낌ㅠㅠㅠㅠㅠ사람 취향 어디 안간다고 느낀 게 일단 그 오빠 얼굴빼고 신체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내 본진이랑 똑같다 미쳤어 진짜ㅠ 얼굴은 본진이랑 당연히 다르지만 본진은 내가 아이돌 중에 좋아하는 취향의 얼굴을 지녔고 그 오빠는 내가 현실사람들 중에 좋아하는 취향의 얼굴을 지녔다 진짜 좋아서 뒤저벌여ㅠ 아 진짜 사랑합니다 후 안돼 자제해야돼 또 이러다가 나만 속상하고 나만 애타고 그러잖아...내가 진짜 내일은 좀 더 다가갈게요...근데 잘 받아줬으면 좋겠어...진짜 나 사소한 거에 너무 잘 흔들려 근데 오빠 진짜 나 김칫국 마샤도 돼...? 나 진짜 오빠랑 묘한 기류 뜨는 순간 귀야운 카톡 임티 지르고 구두랑 원피스 지른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