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대들이 판을 많이 보지 않을까 싶어 백만년만에
네이트 로그인을 해봅니다.ㅎㅎㅎ
5월 25일 토요일
양천차고지 근처 한 고등학교에 한국사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학교가 너무 예뻐서 시험 보러 가는 길에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도착해서 화장실 다녀오고 이것저것 하다 시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책상위에 메모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님! 서랍을 봐보세요 파이팅!"
혹시나 싶어 서랍을 더듬더듬 하니 귀여운 선물 하나가 있더라구요 ㅎㅎㅎ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습니다.ㅎㅎ
사실 별 거 아닌 거였지만, 덕분에 시험 전에 웃으면서 기분좋게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학생때 주말에 시험보니 선생님께서 책상 맞춰 놓고 가라고 하시면, 시험 보러 올 언니 오빠들 보라고 책상위에 메모 남기고
거기에 답이 적혀 있으면 친구들이랑 웃고 좋아 했던 기억도
나더라구요.
남을 생각해주는 마음씨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저도 답을 남기고 싶었지만 시험 시작이 얼마 안남아 부정행위가 될까봐 메모를 남기고 오지 못했네요ㅜㅜ
시험이 끝나고 남기고 올까 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일찍 풀고 시험장을 떠나 마음 전할 길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남을 생각해주는 너의 그 작은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서
그날 시험을 잘 보게 되었다는ㅎㅎ
(백점입니당...소소하게 자랑 ㅎㅎㅎ)
그러니 앞으로도 주욱 바르게 착하게 예쁜 마음 간직하고
잘 컸으면 하는 이 언니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잘생긴 멋진 오빠가 아니라 미안해요ㅠㅠㅠㅠ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대xxx고등학교 2학년 2반 학생!!^^
자기 책상에 붙어 있던 포스트잇 그림과
책상 낙서들 적어서 (본인 확인용?)
댓글로 이메일 남겨주면 언니가 조그만한 답례 하고 싶네용 ㅎㅎ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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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는 저 포스트잇에 버억이 뭔소리인가 했네요..ㅠㅠ
인싸들 용어는 참 어렵습니다ㅠㅜ(슬픈 아재 여자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