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싸웠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ㅋㅋ
|2019.05.29 00:43
조회 17,023 |추천 73
남편한테 보여주려고 씁니다.
좀전에 남편과 싸웠는데 도대체 이해를 못하길래 제가 이상한건지 객관적으로 듣고싶어서요ㅠ
싸울때마다 답답하고 지나가는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아님 당신 주변 사람들 한테 물어봐라~그러면
우리 얘길 다른 사람들한테 왜 물어보녜요ㅜ
저도 물론 잘 한건 없겠죠.
제가 다 잘했다는건 아니예요.
좀전 상황을 얘기하자면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왔는데 제 어깨를 주물러 준다고 주무르는데 너무 아프더라구요.
이건 안마가 아니라 넘 고통이여서 하지 말라 했어요.
평소에 어깨좀 주물러 달라하면 대충 주무르던가 아프게 하던가 둘중 하나여서 안마기까지 렌탈했는데..
남편은 그럼 어떻게 주무르냐는 거냐 해서 제가 시범을 보이면 또 자기가 주무르는 방식으로 해서 아파요.
아냐~하지마..했는데(해달라 한것도 아닌데 계속 어깨를 주물러서)
다시 해볼게 하길래 아니야 괜찮아~하는데 기어이 주무르며 또 아프게 하길래
아니..하지말라니까?! 하니까 대여섯번을 계속 건드려요.
여기서 부터 빡쳐서
하지 말라는데 왜그러냐?진짜 성격 이상하네..
이렇게 까지 얘기했는데 또 해요.
제가볼땐 술 취해 깐족대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자기는 해주고 싶어서 그러는데 왜그러냐..그 소리만 무한반복!
하...나 성질 내기 전에 하지마..했는데 또 건들길래
소리를 빽! 질렀어요.
하지말라고!안들려? 싫다는데 왜 자꾸하냐고? 약올리는거야?
나 성질나게 일부러 건드리냐?!
지랄을 하니 한숨을 쉬더니 씻으러 들어가더라구요.
저도 방에 들어 왔는데 자기가 더 성질난거처럼
씻고 나오더니 계속 문 쾅!쾅 닫고 다니고 거실에서 술한잔 더 하더라구요.
제가 화낸게 오바인거예요?
정말 저 피곤할까봐 어깨 주물러 주겠다는 남편맘을 제가 이해 못하는건가요?
평소에도 자기는 장난이였다~하며 저를 건드리고 찌르고 하길래
몇번 싸웠었거든요.
너는 장난이라 하지만 내가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건 장난 아니다!
하는데 알았어 안할게~하다가 오늘 술마셔서 더 저러는건지
화가나 죽겠는데 남편은 저를 이상하게 생각해요.
댓글좀 부탁드려요 ㅠ
제가 이상한거면 사과할게요..
추가))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링크 걸어줄건데
하루 지난 오늘까지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네요.(서로 말 안하고 있어요)
아마도 자기 기분 나쁜것만 생각 하는거 같아요.
역지사지가 왜 안될까요.
자기가 반대로 당하는 입장이면 난리 났을텐데..
저도 이번에는 그냥 못 넘어 갈것 같아요.
가정지원센타?문의해서 상담이라도 받고 싶어요.
남들이 말하면 좀 들을까 싶고..
잘못 한걸 고쳐 주려는게 아니고 상대방이 어떨지 공감해 줄 필요가 있는데 그런 공감능력과 배려가 없어서..
암튼 댓글 넘 감사합니다.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여러분들의 의견이 너무 궁금했어요.
다른 분들도 저처럼 화나는 상황인지 알고 싶었거든요.
감사합니다^^
- 베플ㅇ|2019.05.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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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주사임. 술먹고오면 시비걸고 하지말라는거 더하고 뭐라하면 예민한사람 취급하고 말이 안통함 술깬아침에 눈뜨자마자 개xx을 보여줘야함
- 베플ㅇㅇ|2019.05.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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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편이 아님에 감사 하셔야 할것같은데.. 얼굴을 쳐버릴거 같은데..
- 베플521|2019.05.2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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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도 장난으로 느껴야 장난인거죠 ㅎ 앞으로는 안마 해 준다고 하면 오일 준비 해 두신 다음에 오일 맛사지 해 달라고 하세요 어깨에 오일 바르고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힘 조금 주고 문질러 주면 피로도 풀리고 좋아요 안마는 남편이 아내 해 줄때 대부분 힘조절이 안되서 아파요^^ 마사지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