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미치겠어요
오늘 저녁먹으며 이런저런 얘기하는중에 다음주 ○○~○○까지내 일좀 도와달라는 말을 했더니 "그래야지"
하더라구요
근데 마지막날은 쉴거라고 하대요?
아무말 않고 있다가 잠시후에 또한번 더 말 했어요
그날 꼭 도와줘야 한다고..
평소에도 내말 가볍게 듣고 흘리는경우가 많아서 여러번 말 하는편이에요
그랬더니 또 마지막날엔 안된다고 하길래 물었죠
왜 안되는지
그랬더니 이새끼가 이런저런 변명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거짓말이란거 눈치채고 계속 물었더니 결국 몇시간만에 실토하네요
동남아 골프여행 간다고
표도 다 끊어놨다고 쓰버럴새끼가..
당신 거기 골프만 치러 가는거 아니지 않냐 그랬더니 카지노도 간다네요
같이가는놈들이 세명이라길래 방도 세개 얻었냐? 물어보니 또 대답을 않네요
세개 얻은거죠
밤에 여자들 불러서 놀겠다는 계산인듯한데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만 하네요
자기를 뭘로보고 그러냐고 그냥 골프하고 카지노에서만 논다는데 길가다 첨보는 사람 말을 믿고 말죠
작년에도 여러번 가고싶다고 하는거 못가게 잡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말 않고 갈려고 했는지..
당장 취소하라 그랬어요
'취소가 쉽냐!! 혼자 가는것도 아니고' 이지랄 하네요
당신이 의지만 있다면 무조건 쉬운거다
그냥 취소하고 애들데리고 여행가자 해도 안된다고..ㅋ
그래 그럼 가서 더럽고 추잡하게 놀아라
그대신에 다시는 내얼굴보고 살 생각 말라고 했어요
취소아니면 이혼이라고 했는데 짜증내면서 쳐자네요 강아지가
안그래도 미운정마저도 뚝뚝 떨어지는중인데 쉽진 않겠지만 이혼 할려고 합니다
평소에도 지 승질나는대로 지랄염병을 떨긴 했지만 나한테만 그랬었고 애들한테는 그냥 좋은 아빠였는데 얼마전엔 사춘기 아들한테 갑자기 뭐라 하더라구요
아이도 사춘기라 말이 좋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지랄떨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다시 지금은 둘이 사이가 좋아졌지만 언제 또 다시 애들앞에서 안좋은 모습 보일지 모르겠어요
절대 애들 생각해서라도 한집에 같은공간에는 있으면 안될것같아요
열받아서 막 쓰고 나니 정리가 안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