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cFEyMLc2T4k
이번 슈퍼휴먼 앨범의 아우트로는 레귤러 이레귤러 앨범 중간의 인터루드와 비슷해보이고 / 다음으로 나아가려는 의도와 의지를 내비친다 / 이 다음앨범에는 이번 앨범에서는 느껴지지 못했던 소위 말하는 '네오함' 이라는게 나오지 않을까
라고 이번 ㄱㅇㄷ님 평론에서 들었는데 진짜 22223333444555 다 ㅋㅋㅋㅋㅋ 완전 공감임 딱 내가 느낀대로임.. 그러고보면 사운드도 형식도 인터루드와 비슷함 (지난번 인터루드도 꽤 기괴한 사운드를 사용했고 엄청난 분위기 반전용으로 내 van 직전에 나왔으니까.. 이번엔 덜 기괴하긴 하지만 어쨌든 딱 WE ARE 127 스러운 비트지)
이걸 한 단어로 말하자면 뭐라고 할지 헤맸었는데 인터루드가 딱인듯 ㅇㅇ 한 앨범 내에서의 인터루드가 아닌 앨범 단위로 이어지는 인터루드가 될 수도 있겠구나싶음 정말 다음앨범이 더 기대됨ㅠㅠㅠㅠㅠbbbb
나는 127 음악 특유의 어둡고 네오한 간지 팡인이라서.. 슈퍼휴면 듣고 일단 분위기 반전에 많이 놀라기도 놀랐고, 이번 트랙들이 대중성을 노린 점이 크고
(개인적으로 슈퍼휴먼은 한국에서 나고자라 sm 특유의 남돌 곡 스타일에 익숙한 한국 대중보다는 그런 스타일을 아예 처음 접하는 미국 리스너들 타겟이라고 느꼈음 -sm식 edm의 최신판, 쌓아온 기술 종합판 같은 느낌)
말랑말랑해서 사실 곡의 완성도는 여전히 겁나 좋지만 (하투헤) 새롭고 간지나고 막 어떻게 이런생각을 하지 하면서 너무 좋아서 찌통이 오는 그런 건 없었는데... 아우트로 듣고 내가 알던 127이 맞구나 하고 안심? 했거든 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트랙은 예고 겸 달래기? 나같은 네오팡인들을 위해서 넣은 것 같음
그리고 네오컬쳐테크놀로지라는 피상적인 이미지에서 '도시' (최첨단의 현대 서울, 지금의 케이팝과 미래의 케이팝) 라는 키워드를 확실히 하고 오가닉하게 접근하기 시작했다는것도 완전 공감됨... 앨범 자켓에서도 드러나고
아까 다른 준희하고도 이야기나눴지만 127이 굳이 억지로 끼워맞춘 오방색이라든가 기타등등 같은.. 전통적인 오리엔탈리즘이 아닌 현재와 미래의 서울을 말하는게 너무 좋음. 그런 의미에서 레귤러 뮤비는 정말 쩔어줬고
아일랜드 이 영화 존.나 재밌으니까 꼭 봐줘
이번 슈퍼휴먼은 그래픽 퀄리티 자체는 레귤러보다 좀더 공상적이고 미래적인 느낌이 나는데 그와 동시에 90-2000초반의 SF 공상과학 영화 같기도 함 (사실 이 레트로적인게 더 비중이 높아보임.. 나는 영화 공각기동대나 스티븐스필버그 A.I. 아니면 아일랜드 이쪽계열도 생각나고 다른 준희는 Blade Runner처럼 edm이 깔린 사이버펑크 스타일이 생각난다고 했고)요즘 뉴트로라고 부르지? 드림과 함께 데뷔초부터 꾸준히 90-2000 레트로 (흑흑) 재해석을 시도해왔던 127로써는 당연한 결과인것같기도 함
암튼 전반적인 평이 정말 내 생각이랑 너무 존똑임... 최근에 바빠서 앨범리뷰를 길게 못썼는데 할말 대신 다해주신듯 속이 시원함 꼭 들어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