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미치겠고 죽고싶고 도망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30살 남자사람입니다.
고민이 있습니다. 어머니때문에 괴롭습니다.
엄마가 망상장애가 있는거 같아서 큰 고민입니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해오며 저희3남매를 키웠습니다
제가 10살인 시절에 이혼하였고 아버지 외도로 인해
그전까지 남편을 잘 못 만나 고생만 했습니다.
이혼 후 저도 성인이 되고 군대도 제대하였고
마침 병장 시절에 뇌츌혈로 쓰러졌습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열심히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잘 지냈습니다. 다만 여기서 가끔 문제가 발생합니다. 집을 비운
사이에 누군가 집에 들어와서 뭔가 훔쳐간다고 하고
자신의 물건이 사라진다 합니다. 23살 시절에는
그러려니 하고 가끔 일어나는 이런 일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일이 쌓이고 반복이 되다보니 이젠 미치겠고 죽고싶습니다. 최근에 뇌출혈 이후
복용하는 혈압약을 누군가 훔쳐갔다고 합니다.
하... 아마 3~4개월전에 교수님이 두가지 약을 제외 시키고 처방을 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 두가지 약은
진통제와 위장약입니다. 의사판단하에 줄여도 되는 약이니 그렇게 처방하고 보름간 약 두개를 빼고 복용하는데
이두가지 약이 빠짐으로 인해서 기운이 없고 점점 아파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병원을 찾아가 그 두가지 약을 따로 처방 받고 했지만 병세는 더 심해지더군요
결국 다른 병원을 가서 검사해보니 당뇨 제2형 이더군요
저는 처음에 치매까지 온 줄 알았습니다. 검사 받기전까지는 사람이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정도로 말을 번복하고
단어를 말 못하고 기운없고 그러길래 정말 그 두개약때문인지 알고(기분탓에 플라시보 효과인줄 알았습니다)
처방 받고 며칠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진단받으니 당뇨.... 여러 인터넷 사이트이서 심한 당뇨는 제3형은
치매로도 본다고 한다는 자료도 봤습니다. 그렇게
당뇨약도 인슐린 주사도 처방받았습니다.
처음에 치료해주던 남자 의사샘은(당뇨) 친절하고
예의바르신 분이라 저도 너무 좋았고 어머니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디 한달뒤 다시 약을 받으러 가니 그만두셨더군요. 그렇기 다른 내과 여자의사를 배정 받도 두번 정도(2개월사이) 처음에 여자의사샘이 혈압 수치도 높다며
하길래 따로 복용한다고 혈압약을 설명 드렸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또 시작됩니다. 어머니는 그 혈압이 높다는 그 말에 땍땍거리듯이 말을 한다며 불만을 품으시더라구요. 그렇게 타일러서 두번째 진료때는 혈압은 정상이고 대신 당수치가 높다더군요.. 각종 식이요법과 주의사항을 말해주는데 엄마는 그전에 말한 혈압이 높다면서
왜 이번엔 번복하냐고 이랬다 저랬다 그런다고 합니다
저도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단지 엄마는 그 여의사가 싫어서 색안경이 껴진 상태라 모든게 싫다더군요. 그렇게 다시 타일러서. 최근 이직을 해서 제가
잠깐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주사를(인슐린)을
아침마다 놔드리는데 매일 반복하듯이 놨더니 저도
헤깔리더라구요. 그래서 주사를 놔드린줄 알고 하루를 그냥 보내고 이틀차에 잊고 있던 주사를 늦은 밤에 놔드린다고 하면서 다시 티격태격 했습니다. 엄마는
제가 귀찮아서 주사를 안놨다 그러시는데 정말 잊었습니다. 이건 제 불찰인거 인정합니다. 근데 엄마는 그 여의사가 싫어서 당뇨의 관한 약은 다 싫다더라구요. 전에
남자가 처방한 약 그대로 주사도 그대로인데 왜 대체 싫은거냐고 물었더니 여자의사가 싫답니다. 그래서 주사 맞기도 싫다하고.. 순간 화가 너무 나더라구요
이런 일이 이번뿐만이 아니라 자주 이럽니다 예로들면
마트를 갔는데 남자 점원이 자기를 험담한다 그러거나
여자 계산원은 자기를 싫어해서 포인트적립도 안한다고
집에 누가 들어 온다고. 이러는게 10년 가까이 되어가고
반복 되다보니 저도 쌓이고 쌓이다 보니 너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누나가 둘이 있습니다
다 결혼을 엄마가 쓰러지기전에 했고 이런 증상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더 심해진뒤에는 누나들은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항상 엄마와 이런일로 다투면 전화해서 하소연하면 참아라. 원래 그러니 이해해라. 이렇게 제게 말합니다. 전 속으로 누나들은 겪어보지 못했으면서 이렇게 쉽게 말하는걸 보면 너무 서운합니다. 저는 너무 고통스럽고 미칠지경인데.. 참 저는 엄마를 아직도 좋아하지만
이럴때마다 정말 충동이 일어나서 감정조절이 너무 어려습니다. 그래서 소리도 지르고 격하게 반응합니다.
참고 이해하려해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온몸에 피가 끓는거 같이 화가 납니다. 방금도 2주치 남은 혈압약을
누군가 집에 들어와서 다 찢어놓고 훔쳐갔다며.. 하소연합니다. (그전에 중간에 제외했던 위장약 진통제)를
받으면서 약간 약이 복용할때 혼잡해 졌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뇨로 인해 엄마가 정신을 혼미해 하고 그러다보니 약을 보관하는 봉지안에 약 내용물이 다 흐트러져 있는것도 보았구요. 아마 관리 소홀에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자꾸 누군가 이약을
찢어놓고 버렸다 하니.. 미치겠네요. 정말 이제는
한계가 온거같습니다. 이 상황이 정말 한계입니다.
지금 새벽3시입니다. 이글쓰는 시간이. 지금 방에서 또 혼자 독백하며 부정합니다. 엄마는..하.. 죽고싶고 같이 죽고싶습니다. 도망가고 싶습니다. 아니 최근 며칠전에는 술김에 자살까지 알아보고 자살방지센터에도 문의하고 울면서 자살계획까지 세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죽을 용기가 미쳐 없네요. 너무 하고싶은게 많은데.
왜 이런 고통받는 삶이 왜 나일까 많고 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 나일까. 남들은 다 힘들고 다 각자의 고충이 있습니다. 압니다. 하지만 전 지금 제가 가장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나이 30살에 저주 받은 인생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막막합니다. 엄마가 더 나이를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거 같고 증상이. 곁에서 지켜보는 저도 힘들고
한계에 왔습니다. 정말 제인생 이렇게 허무하게 마침표를 찍고 한줌의 재가 되는 선택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