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 용기내 올려봅니다.
저는 45세 모솔녀입니다. 어릴 때 일찍 집을 나와서 혼자 대학원까지 공부해서 작은 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책도 몇 권 내서 등단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 전 저희 학원에 새로 들어온 남자 선생님이 있어요. 제가 아이들 교육 관련 대학공부를 늦게 또 했는데, 그때 만난 학교 동문입니다.
저보다 나이는 상당히 어린데, 몇년동안 대학원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런저런 사업을 준비중이예요. 어떤 부분은 저보다 어른스럽고, 제가 많이 배울점도 많고, 사람관계 이야기를 잘 들어주소 조언을 많이 해주어서 많이 가까워져 3년째 만나는 중입니다.
그런데 올 초에 새로윤 분을 만나게 되었어요. 저보다 나이는 조금 더 많은데, 속사정은 모르지만 돌싱으로 알고 있고요, 연봉이 몇천 되는 전문직 선생님입니다. 꽤 적극적으로 제게 연락해서 1,2주에 한번씩 만나고 있는데, 요즘 학원가 사정이 좋지도 않아 경제적으로 힘든 차에 자꾸 마음이 흔들리네요.
친구는 (남샘의 존재를 모름) 고생했기도 하고 모솔 천연기념물인 가치가 있으니 이젠 돈 있는 남자 만나서 편하게 지원받고 작품활동 하며 살라고 하는데, 남샘은 새로운 분을 만나는걸 눈치챈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남샘 속이고 남샘 약속 깨도 그 분 만나러 다니는거도 힘드네요..좋은곳 좋은 음식 대접받는것도 부담되기도 하고...
그러는 사이에 남샘은 계속 필요한 공부, 교재 골라주고 아르바이트와 별개로 학원일에 계속 관심갖고 시간 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서울 사는 친구인데, 저 도와준다고 춘천까지 방 얻어 오기도 했구요. 제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사람경험, 시회활동이 위축되서 뭐 하나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주장하고 활동하지 못하는데, 그래도 계속 챙겨주고 같이 아파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제가 나이는 있지만 감정 표현하는게 서툴고 스킨십도 너무 소심한데, 조금 적극적인 남샘의 스킨십이 솔직히 부담되기도 해요.
남샘이 새로운거 많이 알려주고 여기저기 모르는 곳 같이 다니면서 같이 좋은것도 보고 먹고 한 추억이 고맙지만 저는 경제적으로 의지할 사람, 남샘은 나이에 맞는 참한 아가씨와 만나는게 맞는것 같기도 한데...저는 저 나름대로 폐경이 일찍 와서 육체관계도 고민이고 건강도 걱정되는데다 요즘 운영중인 학원이 근처에 학교에 더 가깝고 잘 차려놓은 새 학원으로 원생을 다 뺏기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에 업무도 손에 안잡히고 고민이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