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구 충격받았네요.. 전 다 이러고 산다고 제주변에 저랑 비슷한 칭구가 둘이나 있어서..그냥 이겨내보자 ...했거든요
하도 답답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다 사는거 똑같아 이럼 위안이라도 얻을수 있을것 같았어요
변호사 사무실에 상담 가봐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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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시작한 남자랑 결혼하기로 한것이 잘못이었을까요
결혼전 인사간날 아들 공부하는데 내년에 환갑이니 해외여행보내달라는 시부모님 말씀듣고 이건 아니다싶어서 결혼 안하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본인 부모님 때문에 힘든일이 생기면 인연 끊겠다며 계속 붙잡더군요
결혼7개월후 남편은 이천만원짜리 카드빚을 던져주더라구요 결혼전 진 빚이요
시엄니는 남편이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했겠냐면서 진작 말했음 니가 어련히 갚아줬겠냐며.. 저보고 니가 해준게 뭐가 있다고 걔가 미안해해야하냐며 ...다 갚아주겠다시면서 저한테 화내셨죠 결국 천만원만 갚아주시고 나머진 제가 갚고 있습니다 한번에 다 갚아주면 버릇나빠진다면서....
남편 공부중인 자격지심때문인지 의부증이 너무 심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자친구들이랑 만날때마다 다 참석하고 친구가 불편해한다고 했더니 제 친구를 이상한애 취급하면서 오히려 자기가 화냈습니다
남편은 친구 딱 한 무리밖에 없구 일년에 한 번 만나서 똑같이 해줄 수도 없습니다
주말에 남사친한테 문자만 와도 그날 저는 잘 수 없었습니다 밤새도록 화냈습니다
한 번은 지방 결혼식이다보니 별로 안 친해서 결혼소식 안 알린 애한테 한잔할래?라는 문자가 와서 사정애기 했는데도 전 밤새도록 시달려야했습니다 무슨 마음으로 안 알린거냐고..
왜 이혼 안했냐면..중학교때 아빠 돌아가시고 아빠없는티 안내시겠다며 저 결혼할때 1억쓰신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러워서 참고 또 참았네요
시댁은 참 한시도 집에 있지 못하시는 분들입니다 두 달에 한 번은 해외여행 국내여행 다니셔야하고 그 외에는 전주에서 이
주에 한 번씩 올라오셨네요 그것도 부족해서 저희 이런저런 행사포함해서 일년에 열번은 내려가야했고요..
그런데도 자주 안온다고 짜증부리셨고요
사위는 애 태어나기전까지 이년동안 한 번도 안 빠지고 이주에 한번씩 왔다고요
한번은 시부모님 앞에서 무릎꿇고 혼난적도 있네요 본인들 왔는데 좋은데 모시고 안간다고요.. 물론 저희 남편 저희엄마 모시고 어디 간적도 식사대접 한 번 제대로 한 적도 없었습니다
시아버지 환갑이랑 저희 엄마 환갑이 한달 차이였는데 남편 카드빚사건 직후라 저희엄마는 남들 다 맞이하는 환갑이라고 밥이나 먹자고..너 힘든데 무리하지말라고..십만원짜리 스카프선물했네요..
아버님 환갑때 형제분들 다 모아서 식사하셔서 60만원 결제해드렸는데 형제분들께 뭐라고 하셨는지 형제분들이 저보고 그렇게 벌어서 이런날 안 쓰고 어디에 쓸거냐며 한소리 하셨죠
그 다음해에 어머님 환갑이셨는데 형제분들 다 모아서 1박 놀러가셨습니다 자식은 저희부부랑 시누이부부만갔는데 시누이는 손하나 까딱 안하고 저랑 남편이 시중 다 들어야 했음에도 거기서 전 큰어머니께 다 모인 자리에서 효도에 대해 일장연설을 들어야했습니다
출산할때쯤 남편 취업했는데 남편 공부하는동안 스트레스 안주려고 씀씀이 되도록 터치안했죠 1년동안 이백쓰길래 1년 참다가 줄이라고했더니 150 썼죠
그게 독이었을까요 출산하고 제 수입없는데 250카드명세서 들고 오더라구요 제가 화내니깐 이정도 못 쓰고 어떻게 사냐고 오히려 화내네요 월급은 300초반이구요
제일 참을 수 없는건 저희 엄마한테 막 행동하는 점입니다
저희엄마가 애 키워주시는데 한 일년 넘게 돈 한푼 못 드렸습니다
이제서야 좀 챙겨드립니다 자식에게 무언가 못 해줘서 안달이신 분이죠 저희 새언니가 엄마같은 시엄마 없다고 할정도로 잘하십니다
그런데 너무 버릇없이 행동해서 이제 엄마도 남편을 불편해합니다 가벼운건 인사를 앉아서 하는건 예사고 얼굴도 안보구 거실서 잘가시라고 하고..
한번은 다같이 놀러갔는데 엄마가 아기 이것저것 챙기니깐 아빠인 자기를 무시했다며.. 엄마가 온실에서 애기가 땀흘리니깐 외투좀 벗겨라 이런것들입니다 그럴때마다 두주먹 꽉쥐며 한대 칠것처럼 부들거렸습니다 엄마 앞에서요
그러더니 숙소 가서 애기아빠가 고기랑 술마신 입으로 깨끗이 목욕시켜놓은 애기 맨살에 막 뽀뽀하고 바람부니깐 엄마가 기겁해서 말렸습니다
그랬더니 또 주먹쥐고 부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애기 좀 하자고 방에 데리고 갔더니 저희엄마 들으라는듯이 주먹 발 이용해서 벽이고 문이고 쾅쾅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못참고 시엄니한테 전화해서 애기아빠하는 행동 들으시라고 했는데...시엄니 저한테 니엄마가 얼마나 남편을 긁었으면 그랬겠냐며...
저희엄마 자식에게 헌신적인 분이라 저희오빠 서울에 33평 아파트 대출없이 사주고 이제 걱정거린 너뿐이라며 7억짜리 아파트 지금 전세값만 엄마주고 가지라고 하는데 주변 개발로 이게 앞으로 무조건 오를 아파트인지라 9억이상 보고 있는데다가 한강뷰라 재건축하면 20 억가까이 갈상황인데 저 주겠다고 엄마는 아직도 일하시면서 월세 뽑을 생각은 안하고 남은돈 다 털어서 사셨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고싶지않다면서 서울로 끌어들일 계획이었다며... 전에 수원에서 살았는데 엄마가 애기 키워주러 일 그만두고 내려오시기로했는데 남편이 오지말라고 엄마한테 면박줘서 안 오시게되었거든요 그런데 결혼전부터 서울로 오게 만들 계획이었다네요...제가 일해야되서 할 수 없이 서울로 이사왔고 엄마는 어떻게든 돈 될 아파트 사주려고 하다보니 제가 이사오고나서 서울에 저 줄 아파트 사신거구요
그런데 계획적이었고 자길 서울에 살게 한 저희 엄마를 용서할수 없다네요
그이후 남편이랑 살 수없어 이혼하자하는데 이혼하면 애기 데리고 가겠다고 하네요...전 죽어도 애기 포기 못 하고 수입이 고정수입이 아니라서 소송까지가면 뺏길 가능성이 크구요
시엄니는 제가 넘 힘들다고 울면서 하소연했는데 일주일 후 어버이날 용돈 입금 안했다고 저한테 문자로 화내셨구요
물론 저는 남편보구 입금하라고했는데 남편이 바빠서 깜빡했다고..
그동안 계속 참았는데 이제는 진짜 못 참겠더라구요 벌써 결혼 5 년차에 그렇게 울면서 하소연하는데 불쌍하지도 않았나 싶더라구요
시아버지는 미안하셨는지 아기가 계속 아프고 병원에 입원도 했었는데 병원비 하라며 이십만원 주시더라구요
병원 퇴원한지가 언제인데 이제서야 저 달래시겠다고 그러시는거 고맙지도 않지만 그래도 남편 성격 문제 있는거 인식하시고 걱정해주시는건 시아버지뿐인지라... 시엄니랑 연락을 끊으면서 시아버지가 신경쓰이긴하더라구요
시아버지께는 죄송하다고 시간을 달라고 문자드렸고요
시아버지께서 통화 좀 하자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어요 통화하면 지금이랑 달라질게 없을것 같고..
전 이런 상황인데 남편은 주말에 애기 데리고 시댁 다녀온다고 하네요...제 상처 신경도 안쓰는 인간인건 진작에 알았으니....
사실 이거 말고도 어이없는 사건들이 많지만 다 풀어놓을 수 없으니깐요 다 읽어주신분 있다면 감사드려요
이정도도 못참는 제가 문제인걸까요...친구는 다 그러고 산다고 그냥 참고 살으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