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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댓글을 확인했어
댓글 쓰신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 고맙습니다
내가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나 힘든 거 말 잘 안하거든
아예 안 해
그래서 지금 내 주위에서 내가 힘든지 알고 있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위로 같은 것도 받아 본 적 없어
이런 위로를 처음 받아봐..
이렇게 살면서 많은 사람의 위로는 받아봐서..
진짜 댓글 확인하면서 울컥했어
긴글 응원의 글 조언의 글 너무 고맙습니다
나같은 사람한테 이렇게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의 힘든 일 현재의 힘든 일을 겪었던, 겪고 있는
너희들도 모두모두 힘내었으면 좋겠어
악착같이 버틸게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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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벌써 4년정도 겪고 있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알거야
이 병이 얼마나 괴로운지 얼마나 아픈지..
하루라도 안 아픈 날이 없었어
수업시간에 길가에서 잠자기 전에
그냥 어느 순간 찾아오더라
예전에는 숨을 헐떡이는 정도였다면
이젠 숨을 쉬고 싶어도 안 쉬어지고 거의 이러다
숨을 못 쉬어 죽겠구나 싶을 때 숨이 쉬어지고
온몸은 주체할 수 없이 떨리고
어느 날은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느낌이 들어서
감각이 없고 아예 걷지 못했던 때도 있었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밤을 설치기도 하고 그래
예전에는 버티자 그래 이건 금방 괜찮아져 조금만
아픈 거 참으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질거야
라면서 내 자신을 다독였지만
이젠 내 자신을 다독이는 것에도 한계를 느껴
그냥 이젠 버티지 못하겠더라
병원을 안 가본건 아니야 약을 먹으면 괜찮아 진다고
그래서 약도 먹었지
근데 약이 너무 쎈건지 약을 먹으면 몸이 버티질
못하고 토하고 그냥 잠만 자게 되더라
운동을 안해본 건 아니야
근데 운동을 해도 몸이 아픈 건 똑같더라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밤에 혼자 아플때면 요즘 드는 생각은
부엌을 바라보며 그냥 칼로 손목을 그을까
그러면 손목이 너무 아프니깐
나의 이런 고통이 조금은 무뎌지게 느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곤 해
그냥 죽어버리면 더이상 아프지 않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곤 해
내가 대학원생이라 어쩔수 없이 매일매일 밖으로 나와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지만
이런 우울함은 나아지질 않을 것 같애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
이 아픔은 영원할 것 같은데.. 어떡하면 좋을까
더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